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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30 비음산 등산여행 2013. 7. 27. 08:34
어제는 대암산을 오늘은 비음산을. 비음산 정상. 동그란 창원광장 왼쪽으로 우리집이 살짝 보인다. 날씨 좋네. 예쁜 비음산 정상석.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대암산 정상.전날 저쪽에서 이쪽 오는 건 실패했었는데 이번엔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봐? 하지만 이미 물도 떨어지고 체력고갈로 포기. 느낌이 좋은 비음산 정상. 모르는 사람 등짝 좀 빌렸다. 공기 깨끗한 날 찍으면 사진 좀 나올듯.아는 사람 찍어주고싶다. 창원 둘레산 종주길. 안민터널 뒤로 진해 앞바다 섬까지 보인다. 그냥 거미줄. 창원중앙역, 창원대방향. 요즘 창원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용지동쪽이다. 빼곡하구나. 세상을 다 가지고싶다. 그냥 내려가기 아쉬워 바로 옆 날개봉도 올랐다.꽤 가파른 길이라 땀 좀 흘렸다. 여긴 사방이 막혀있어 좀 별루였다.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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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3 통영여행 2013. 7. 27. 08:10
일요일 아침.어제와 마찬가지로 일곱시가 되자 눈이 번쩍 떠졌다.무작정 차를 타고 통영으로 향했다.비가 세차게 내리는 일요일 아침이었다. 통영에 다다를무렵 신기하게도 비가 그쳤다.예전에 한번 오후에 왔다가 다 팔려서 돌아가야만했던 오미사 꿀빵을 제일 먼저 찾았다. 이번엔 확실히 살 수 있겠구나. 만드는 족족 팔려나가는 오미사꿀빵. 꿀빵 하나 사들고 미륵산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에 꾸물꾸물한 날씨가 더해져 대기시간 없이 케이블카에 바로 올라 탈 수 있었다. 게다가 전세다. 그 타기 어렵다던 미륵산케이블카를 나혼자 전세냈다. 전세맞지? 날이 많이 흐렸다. 비가 안오는 게 어디냐. 난 심심하지 않아. 다만 즐겁지 않을 뿐. 저 집은 꽉찼네.안부러워. 도착. 여기서 정상까지는 약간의 계단질이 필요하다. 케이블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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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0 귀산동 솔캠여행 2013. 7. 22. 22:47
토요일 내내 방에서 빈둥거리다, 아무래도 이대로 있다가는 일요일 저녁쯤 엄청 후회할 것 같아서 무작정 캠핑장비 싸들고 귀산동쪽으로 차를 몰았다. 그렇게 도착한 곳, 귀산동 석교마을.귀산동 끝자락에 자리한 자그마한 어촌이다. '여긴 뭐가 있을까?' 하고 들어와 봤지만 더 이상은 길이 없는 마지막 동네였다. 이 풍경에 넋이 나가 한동안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다왔다. 호구.개 종이 호구란다.종이름이랑 어쩜 이리 안어울릴 수가. 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자그마한 샛길이 있길래 '여긴 또 뭐가있을까'하고 들어갔다가 깜놀해서 나옴.아무것도 없어.표지판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들어가다 무서워서 돌아옴. 걍 집에 돌아갈까말까 하안~~~~참을 고민하다 결국 텐트를 쳤다.ㅋㅋㅋ 치고나니 잘했다 싶더라. 주변에 정육점이 안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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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3 학동자동차야영장리뷰 2013. 7. 18. 21:36
첫 캠핑지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우연히 들른 거제도 학동오토캠핑장 예약페이지에 취소된 자린지 딱 한자리가 떠서 급 예약!캬~ 내 운이 이런데서 팡팡 터지는구나!로또가 아니라 아쉽지만 이게 어디냐능. ㅎㅎ D구역 21번.샤워실, 화장실, 취사장 바로 앞이라 자리도 조타. 몰랐는데 바로 지난달에 오픈한 새 야영장이란다.새거라 화장실도 샤워실도 전부다 엄청 깨끗했다는. 입성이요! 바로 요 자리.안방처럼 전기도 들어오고 자리도 넉넉하구나. 이걸 일주일만에 다 준비했다~ ㅎㄷㄷㄷ그런데 아직도 부족한게 많다~ ㅎㄷㄷㄷ캐핑장비의 마지막 지름은 아마도 넓은 트렁크의 SUV가 아닐까?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타프가 배송중이라 어쩔 수 없이 들고온 구석기시대 유물, 버퐐로 그늘막.그 뒤엔 첫 텐트로 선택한 캠프타운 어드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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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9 대암산 등산여행 2013. 7. 12. 16:59
창원은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다.바닷가가 가까워서그런지 도시보다 구름이 낮게 깔리는 날이 많은데, 그런 구름들이 산을 지나가면서 장관이 펼쳐지는 날이 많다.회사에서 일하다 잠시 나와 쉬면서 그런 멋진 풍경을 자주 접하다보니 언제 한 번 저 산에 올라야지 했었는데 이제야 오르게 되었다.일단 회사에서 맨날 바라보던 대암산부터!티비보다가 오후 한시쯤 급 출발! 인터넷에 이런 산행지도가 있어 이 코스대로 계획을 잡고 산을 타기로 했다.일단 일일이용료 천원을 모바일결제하여 창원시 자전거 누비자 타고 기점까지 이동후 등산 시작. (여기부터 아이폰5사진)오랜만에 신는 캠프라인 등산화 애니스톰.폭신한 깔창을 깔았더니 쾌적하고 참 맘에 든다. 대암교 아래 등산 시작점. 야생멧돼지를 만나면 눈을 똑바로 쳐다보자. 이렇게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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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준비리뷰 2013. 7. 11. 00:56
어제 지른 물건들이 오늘 도착했다. 잡다구리하게 살게 많았는데 마침 주변에 괜찮은 캠핑장비샵이 있어 퇴근하고 가서 싹 쓸어 담아왔다. 물건이 꽤 많지만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따지면서 나름 합리적으로 샀다고 생각한다. 아래 내용 보면 알겠지만 거의 메이커가 없거나 카피제품이거나 저가형 제품들. 캠프타운 어드벤쳐6 + 캠프타운 그라운드매트 캠프타운 홈페이지에서 직접구매했다. 펴보고싶은 맘이 간절하지만 이거 한번 펴면 집 터져나갈듯. 구스아웃도어 폴딩테이블 폴딩의 편리함에 저렴하면서도 탄탄하고 게다가 높이 조절까지. 여기저기서 가성비 좋다는 말이 많아서 테이블은 이걸로 결정. 오오~ 펴자마자 완소아이템 등극! 넓은 테이블이 접으면 이렇게 심플하게 변한다. 수납능력 짱. 이름 부터가 따봉이라니 안 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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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 캠핑일상 2013. 7. 8. 15:38
캠프타운 어드벤쳐3 텐트 - 10만 구스아웃도어 롤테이블 - 6만 헬리녹스체어 - 10만 X 2 후지타 폴딩카약 - 3,4백만 ㅜㅜ 어제자 아빠어디가 계곡 물놀이편을 보고나니 갑자기 캠핑이 막 땡긴다. 가볍게 탐색해봤더니 위 목록이 나왔다. 텐트는 코베아 와우패밀리라는 3초만에 뚝딱펴지는 놈을 관심있게 보다가 저 놈으로 급선회. 던지면 펴지는 편리성은 뭐랑 비교할 수 없지만 높이가 낮아서 불편하다네. 어드벤쳐시리즈는 3초는 아니어도 자동우산같은 폴딩 시스템이라 5분이면 혼자서도 충분히 설치한다고. 평도 좋고 가성비도 괜찮아 맘에 쏙 든다. 사용해보고 맘에들면 같은회사의 헥사타프도 추가할 예정. 고기를 궈 먹자니 테이블도 하나 있어야 겠는데 구스아웃도어란 회사에 롤테이블이 가성비가 좋단다. 저기에 예쁜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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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워Z리뷰 2013. 7. 5. 13:39
갓 담근 김치 같달까? 뭐가 이리 싱겁냐~. 뭔가 '빡!'이 없네. 정점이 없는 영화. 난생처음 4DX 3D로 봤는데... 4DX라는거... 다신 안봄. 놀이기구는 놀이공원에서나 타자. 창원점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바람불때 팬돌아가는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ㅜㅜ 3D도 이 영화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았다. 이 영화는 2D IMAX로 보는게 제일 나을 듯. 그리고 이 영화보고 우연찮게 비슷한 시기에 '백악관 최후의 날'도 봤는데 둘의 공통점. 둘 다 한국이 주인공이여... 둘 다 나쁜걸로...ㅜㅜ 북한이 악의 축으로 여러 영화에 등장하는건 많이 봐왔지만, '백악관 최후의 날'만큼 안티성 돌직구를 날리는 건 여즈껏 못본 듯. 넘 심하다 싶었다. 미국판 반공영화 같달까? 영화 퀄리티도 떨어지고 그냥 북한 까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