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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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사벽일상 2013. 9. 9. 10:43
테레비에 이석기의원 뉴스가 나오면서 시작된 어르신들의 대화의 틈바구니에서 난 그저 묵묵히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민주당해체... 째는 박근혜 안뽑았어... 쌀은 왜 퍼줘, 군인들만 배만 불릴 걸... 미친놈들... 뭐 이런 얘기들이 오갔다. 동시대를 살고 있어도 서로를 이해하기엔 너무나 다른 시대를 살아왔음을 실감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은 아버지의 웃으며 내뱉는 한 숨으로 비로소 눈 앞에 보여졌다. 여지가 없음을 재차 실감한다. 백여년 전 이념이란 이름 하에 친지부모 사이에도 총 칼을 겨누던 모습이 언뜻 보여 소름이 돋았다. 실제로 최근에 제주도 해군기지 문제로 친지부모 사이에도 찬성 반대가 갈라져 남남보다 더 먼 사이가 되어버렸다는 뉴스도 전해듣지 않았던가. 백년이 지나고 시대가 아무리 바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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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에서 배우는 생활일본어일상 2013. 8. 9. 15:30
최근 라쿠텐글로벌에서 백패킹용 가방을 하나 사면서 몰테일같은 배송대행서비스 이용하지 않고 그냥 집주소 넣고 배송시켜봤는데 사흘만에 집까지 오더라. 관세도 없었다. 맛들렸는지 몇일뒤 이번엔 라쿠텐글로벌 말고 그냥 라쿠텐을 뒤적거리다 또 한번 주문을 넣어봤다. 그런데 전에는 주문 넣은 다음날 바로 오더확인메일이 오고 EMS 송장번호도 날라왔었는데 사흘째 감감무소식이다. 라쿠텐 주문페이지 들어가봐도 해당 샵에 문의하라고만 나와있고 주문확인 페이지에서 할 게 없네. 샵 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별다른 것도 없고 메일 주소가 보이길래 메일을 보내봤다. 짧고 굵게. はじめまして、韓国に住んでいる Jeonと申します。 처음뵙습니다 ,한국에 사는 전입니다. 楽天で注文しました。 라쿠텐에서 주문했습니다. 受注版語 : 20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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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 캠핑일상 2013. 7. 8. 15:38
캠프타운 어드벤쳐3 텐트 - 10만 구스아웃도어 롤테이블 - 6만 헬리녹스체어 - 10만 X 2 후지타 폴딩카약 - 3,4백만 ㅜㅜ 어제자 아빠어디가 계곡 물놀이편을 보고나니 갑자기 캠핑이 막 땡긴다. 가볍게 탐색해봤더니 위 목록이 나왔다. 텐트는 코베아 와우패밀리라는 3초만에 뚝딱펴지는 놈을 관심있게 보다가 저 놈으로 급선회. 던지면 펴지는 편리성은 뭐랑 비교할 수 없지만 높이가 낮아서 불편하다네. 어드벤쳐시리즈는 3초는 아니어도 자동우산같은 폴딩 시스템이라 5분이면 혼자서도 충분히 설치한다고. 평도 좋고 가성비도 괜찮아 맘에 쏙 든다. 사용해보고 맘에들면 같은회사의 헥사타프도 추가할 예정. 고기를 궈 먹자니 테이블도 하나 있어야 겠는데 구스아웃도어란 회사에 롤테이블이 가성비가 좋단다. 저기에 예쁜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