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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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습격사건일상 2006. 5. 1. 03:36
지난 토요일 늦은 밤... 지하철 마지막 칸에 앉아서 집으로 가는 길이였다.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무슨 역이였는지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갑자기 요란하게 촬영 장비들을 싣는 사람들... '헉...요즘엔 촬영 장비들을 지하철로 옮기나??...어리둥절...' MBC 촬영팀인가부다... 갑자기 무지 많은 사람들이 타서 한산하던 지하철이 금새 꽉 찼다. 그런데 이사람들... 갑자기 라인을 연결하기 시작한다... 옆에있던 관계자한테 물어봤더니 드라마 촬영이라고... 오옷!!! (몰래 찍느라 카메라 각도가 좀 낮다... 아~ 왠지 비굴한 느낌... -_-) 저 두사람이 배우들인가부다... 안경을 안껴서 누군지 잘 모르겠다... 관심도 없고... 빈 지하철 씬이라 사람이 없어야한다고 양해를 구하던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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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풍돌이일상 2006. 4. 18. 00:28
얼마전 또X오X에서 치킨을 시켜먹었더니 사은품으로 장수풍뎅이 유충을 받았다. 치킨 시켜먹고 장수풍뎅이 유충이라니~ 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넘 잼있으삼~ ㅋㅋ 짜잔~ 넘 기엽죠?? 맨날 나무 찌끄레기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꼭대기까지 올라와 앉아있는게 아닌가... 어찌나 이쁘던지...ㅋㅋ; 뚜껑열고 사진찍으려고 하니깐 부끄럽다고 휘리릭 들어가 중... ㅋㅋ 지금은 털도 송송 나고 징그러운 애벌레지만 두달정도만 지나면 멋진 장수풍뎅이로 다시 태어날 꺼예요. 그 때 놀라기 없기... ㅋㅋ 도망갈데가 어딨다고 그리 바쁘게 가삼? ㅋㅋ 얼른 멋진 갑옷입고 짜잔~하고 나타나려무나~ 그땐 내가 더 멋지게 사진 찍어 주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