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007 스카이폴리뷰 2012. 11. 8. 17:06
007 스카이폴 (2012) Skyfall 6.9감독샘 멘데스출연다니엘 크레이그, 하비에르 바르뎀, 주디 덴치, 랄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정보액션 | 영국, 미국 | 143 분 | 2012-10-26 글쓴이 평점 주변의 평이 극과극이라 좀 불안했지만, '이게 뭐야!' 지루할 틈이 없네?빨려들어갈듯한 아델의 '스카이폴'이란 음악 위에 강렬한 오프닝부터 난 이미 넋다운... 악당한테 이래저래 호되게 당하긴 하는데 악당이 약간 허술하게 보이는게 흠이라면 흠.하지만 하비에르 바르뎀의 인상은 역시나 강렬했다.'비우티풀'이란 영화도 잼있다던데 나중에 꼭 찾아서 봐이지~. 후반부는 오랜만에 '나홀로집에'를 보는 듯한 느낌도 살짝나고. ㅋㅋㅋ 언제나 007은 후회없는 선택인듯 하다. ^^;
-
크로스리뷰 2012. 11. 6. 22:40
크로스저자정재승 지음출판사웅진지식하우스 | 2012-09-01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시대를 이해하는 유익한 통찰력 + 시대를 앞서가는 진화된 상상력...글쓴이 평점 당신이 쓰고 싶은 글은 이미 누군가 써놓았다. 당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은 이미 누군가 그려놓았다. 당신이 찍고 싶은 사진은 이미 누군가 찍어놓았다.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 거기에 물 한 바가지 더 들이붓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정보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정보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조직하는 것이다. - 48 page '창작'이라는 개념은 아직도 고상한 아우라를 듬뿍 뒤집어쓰고 있다. "아, 떠오른다, 떠오른다, 오선지..." 창작의 순간을 이렇게 묘사하는 것은 낡은 낭만주의 수사법이다. 학생..
-
피에타리뷰 2012. 10. 31. 14:11
피에타 (2012) Pieta 8.8감독김기덕출연조민수, 이정진, 우기홍, 강은진, 조재룡정보드라마 | 한국 | 104 분 | 2012-09-06 글쓴이 평점 "돈...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지...사랑, 명예, 폭력, 분노, 증오, 질투, 복수... 죽음." 피도 눈물도 없는 사채업자 강도(이정진)에게 어느 날 "버려서 미안하다"며 엄마 미선(조민수)이 찾아 온다. 삼십년을 외톨이로 살아오면서 감정이라곤 도무지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던 강도에게도 조금씩 마음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참, 껄끄러운 영화였다. 적나라하면 적나라할 수록 영화는 껄끄러워 지나 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이강도를 보면서 오히려 이강도야말로 해탈의 경지에 오른 인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30년이 넘는(맞나) 세월을 홀..
-
핸섬★슈트리뷰 2012. 10. 23. 22:30
핸섬★슈트 Handsome Suits 8.4감독하나부사 츠토무출연타니하라 쇼스케, 츠카지 무가, 키타가와 케이코, 사다 마유미, 이케우치 히로유키정보코미디 | 일본 | 115 분 | - 글쓴이 평점 Let's 핸섬! 30년간 못생긴 돼지로 살아온 주인공이 핸섬슈트를 입으면서 엄청 핸섬한 남자로 변신한다. 내면과 외면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내면의 아름다움을 선택하고 못생긴 돼지로써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는 동화같은 이야기. 오랜만에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영화였다. 캐스팅도 연출도 환상적이었다. 귀여운 돼지 츠카지 무가는 누가봐도 남자 주인공으로 이이상 더 어울릴 만한 배우가 없을 듯 했고, 여주인공인 키타가와 케이코상은 누가봐도 흠뻑 빠질듯. 이런 배우가 다 있었노? ♡.♡ 약간 손연재닮은 것 같기도 ..
-
케빈 인 더 우즈리뷰 2012. 10. 23. 00:43
캐빈 인 더 우즈 (2012)The Cabin in the Woods 8.1감독드류 고다드출연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틴 코넬리, 안나 허치슨, 프랜 크란츠, 제시 윌리암스정보액션, 공포, SF, 스릴러 | 미국 | 95 분 | 2012-06-28 글쓴이 평점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했다가 홀딱 빠져서 봤다. 코믹하고, 독특하고, 질퍽하고, 기괴하다. 21세기형 하이브리드 좀비물이랄까? 그래, 기존 좀비영화로는 좀 질릴때도 됐지? 스포일러라 뭐라고 자세히 말은 할 수 없지만 막판엔 막막~ 어찌나 통쾌하던지. 유후~. 영화를 두편 연달아 보는거라 지루할 법도 한데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봤다. 크리스틴 코넬리? 여주인공 딱 내 스타일인데? 근데 천둥의 신, 토르의 터널에서 울리는 것 같은 목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
-
머시니스트리뷰 2012. 10. 23. 00:25
머시니스트 (2005)The Machinist 8.8감독브래드 앤더슨출연크리스찬 베일, 제니퍼 제이슨 리, 아이타나 산체즈-기용, 존 샤리안, 마이클 아이언사이드정보미스터리, 스릴러 | 스페인 | 102 분 | 2005-04-09 글쓴이 평점 크리스찬 베일 해골 버전을 볼 수 있는 영화. 사람이 이정도로 독할 수 있을까? 보는 내내 CG겠지... 설마 CG일꺼야... 저건 불가능해... 했는데... 진짜 감량한거였어. ㅎㄷㄷ 진짜 존경스럽다. 독한 놈. 영화 내용은 약간 지루한 면도 없지 않지만 몽롱하고 미스테리한 전개가 꽤 볼 만했음. 마지막엔 약간 공익광고 같은 느낌이랄까? ^^;
-
공모자들리뷰 2012. 10. 22. 17:37
공모자들 (2012) 7.2감독김홍선출연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조윤희, 정지윤정보범죄, 스릴러 | 한국 | 111 분 | 2012-08-29 글쓴이 평점 장기밀매 관련된 내용인데 실화라서 더 충격적이다. 나도 배타고 청도 한번 갔다온 적 있었는데 죽을 뻔 한거였나? 근데 실제는 배가 아니라는 군. 어느 신혼부부가 중국으로 신혼여행을 가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차가 고장난것 같아 신랑보고 차를 좀 밀라고 하고는 그대로 신부 데리고 튄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나중에 신부의 시체가 발견됐는데 신부 몸 내부가 텅텅 비어 있더라는 끔찍한 사건이다. 암튼 귀신나오는 공포영화보다 더 오싹하다. 이 영화 본 사람은 쉽게 중국여행 가기 힘들듯. 오싹오싹~.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건 다름아닌 인간이 아닐까?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