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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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리뷰 2012. 8. 8. 10:02
도둑들 (2012) The Thieves 7.5감독최동훈출연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임달화정보액션, 드라마 | 한국 | 135 분 | 2012-07-25 글쓴이 평점 하도 도둑들, 도둑들 하길래 도대체???하면서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아아... 이런 영화였구나.김윤석은 언제봐도 참 멋있단 말이야...뭐, 암튼 괜찮네.배우들도 톡톡튀고.잘 만들었어. 아, 근데 솔직히 넘 길더라.약간 지루하더라공.후반 벽타기씬은 독특하긴했는데 그렇게 길게 끌 필요가 있었을까?좀 더 잘라냈으면 더 잘 빠진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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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라이즈리뷰 2012. 8. 8. 09:50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The Dark Knight Rises 8.3감독크리스토퍼 놀란출연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게리 올드만, 앤 해서웨이, 톰 하디정보액션, 범죄 | 미국, 영국 | 164 분 | 2012-07-19 글쓴이 평점 IMAX는 도저히 예매할 수 없어서(앞쪽자리도 도저히 앉을 수 없기에) 큰 맘먹고 일반관에서 관람했다.연관성있는 스토리도 좋고 긴박감 넘치고 재미도 있었지만 이전편인 다크나이트보다 뭐랄까... 좀 가벼운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역시 조커의 부재가 큰 듯.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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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리뷰 2012. 8. 8. 09:40
13층 (1999)The Thirteenth Floor 8.6감독조셉 러스낵출연크레이그 비에르코, 아민 뮬러-스탈, 그레첸 몰, 빈센트 도노프리오, 데니스 헤이스버트정보SF, 판타지, 스릴러 | 독일, 미국 | 100 분 | 1999-11-27 글쓴이 평점 스토리를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말은 못하겠고...비슷한 영화라면 매트릭스가 많이 닮았다.아... 아무튼 난 이런 이야기가 너무 좋다. 이런식이라면 정말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밤하늘을 봐.세상엔 분명히 존재하면서도 인간이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엄청난 허무함에 스스로 목을 매 죽을지 모른다 해도,세상의 이치를 어서 빨리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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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나체들리뷰 2012. 8. 5. 03:03
얼굴 없는 나체들저자히라노 게이치로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2-07-09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지방도시의 중학교 교사 요시다 기미코는 우연찮은 계기로 접속한 ...글쓴이 평점 오직 '대학생이 되었다'는 이유로 '요시다 기미코'는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고교 시절에는 교칙에 어긋났지만, 막상 금기가 사라지고 나니 해도 되는 게 아니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허겁지겁 화장도구 한 세트를 사들였다. - 46 page 그녀는 자신이 왠지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몇 년 뒤의 미래를 대비해 할 만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 빵 공장의 컨베이어벨트처럼 잇달아 눈앞에 들이닥치는 하루하루를 그때그때 개별적으로 처리해나갈 뿐이다. 예전에는 지금 이 순간 말고 또다른 미래의 자기 모습을 막연하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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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생각리뷰 2012. 8. 1. 09:04
안철수의 생각저자안철수 지음출판사김영사 | 2012-07-19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가슴 가장 깊숙한 곳에서 꺼내놓는 안철수의 생생한 육성과 내면 ... "정치를 해본 경험이 없는데 과연 대통령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겠나"하는 질문에 대해... ... 절대적 기준으로 보면 경험 부족이 단점인 게 분명함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해요. '낡은 체제'와 결별해야 하는 시대에 '나쁜 경험'이 적다는 건 오히려 다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 말이예요. 그때 클링턴은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정치경험이 길지 않은 것은 맞다. 하지만 경험에는 두가지가 있다.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이다. 나쁜 경험을 오래하는 것보다는 아무런 경험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다." - 39 page 리더십의 바탕은 진심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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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측 증인리뷰 2012. 7. 28. 22:37
변호 측 증인저자고이즈미 기미코 지음출판사검은숲 | 2011-10-2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모든 상황을 역전할 증인은 누구인가?변호인이 소환한 증인을 둘러...글쓴이 평점 누쿠이 도쿠로 "놀라운 반전! 반드시 속는다." - 책 뒷면 띠지 '남자의 자리' 주문하면서 배송비 아까워서 같이 주문한 추리소설이었다. 띠지에 적힌 저 문구에 피식~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보면 볼수록 피식~거리게 되더라. '이거 뭐 뻔히 보이잖아? 한참 꼬아 놨지만 내 눈엔 어림없지. 에잇, 시시해...' 결과가 뻔했지만 그래도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라 술술 읽어 내려가다가... 그러다 결국 마지막장을 펼쳤는데... 히야아~ 그 때 그 기분이란... 식스센스때도 이랬었나? 후두부를 묵직한 쇠몽둥이로 한대 후려쳐 맞은듯한 기분이었다.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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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리리뷰 2012. 7. 27. 08:38
남자의 자리저자아니 에르노 지음출판사열린책들 | 2012-04-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아버지가 평생 지키고자 했던 자신의 자리!1984년 르노도상을 ... 나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계의 욕망에 굴복해 왔던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저 아래 세계의 추억을 마치 뭔가 천박한 것인 양 잊게 만들려고 애쓰는 이 세계의 욕망에 말이다. - 79 page 단순한 이끌림으로 집어든 책이었다.그 이끌림은 깔금한 책 제목때문일 수도 있고, 어감이 독특한 작가 이름 탓일 수도 있다.프랑스 르노도상이란 것도 받고, 여기저기 괜찮다는 글이 많았는데... 글쎄에...난 너무 무미건조해서 혼났다.이게 난독증인가... 싶었다.몰입도 안되고 문학공부좀 더 해야하나... 싶었다.작가의 글쓰기 스타일이 낯설어서 그런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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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리뷰 2012. 7. 24. 08:31
동물농장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지 오웰(George Orwell) / 도정일역 출판 : 민음사 1998.08.05상세보기 당나귀 벤자민은 농장에서 나이가 가장 많고 성질도 제일 고약했다. 그는 좀체 입을 떼는 일이 없었지만 뗐다하면 시큼씁쓸한 논평을 내뱉기 일쑤였다. 이를테면 하느님이 파리를 쫓으라고 그에게 꼬리를 달아준 모양이지만 자기로선 차라리 파리도 없고 꼬리도 없었으면 좋겠어, 라는 식이었다. - 9 page 그녀가 스노볼에게 던진 첫번째 질문은 「반란 이후에도 설탕이 있을까요?」라는 것이었다. - 20 page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확실히 연애를 하면 다른 것을 못한다. 연애기가 끝나고 한동안 술만 푸다가 정신이 좀 차려지니 이젠 술도 마시면서 책을 읽는다. 오랜만에 꺼내든 책이니 비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