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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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승의날사진 2010. 5. 16. 18:15
@2010년 5월 15일 강남 오랜만에 스터디 강의실도 꽉 차고, 그동안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센세의 마지막 수업이기도 했고, 신입 멤버들도 많이 와주시고... 아직까지 스터디가 뭔가 잘 돌아가는 것 같아 스터디장으로서 기분 좋아서 한잔, 두잔... 붓다보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대략 술이 승리했으니 술승의 날...ㅜ.ㅠ 에고 아따마(頭)야...ㅜ.ㅠ 그나저나 매번 필름이 끊기고 난 다음날이면 술 처먹고 어디 전화한데는 없는지... 여기저기 누질러놓은 똥은 없는지... 불안한 마음으로 확인하는 내가 싫다. 빈틈 많은 나는 좋지만, 누군가에게 피해주는 나는 싫다. 참 대책없는 사람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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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장의추억사진 2010. 4. 29. 23:47
별안간 옛날 사진들이 보고싶어졌다. 2005년 폴더를 열어 한장한장 그 때를 회상하며 훑어본다. 다 없고. 이 사진 두장이 제일 진한 추억으로 남은 듯 그시절 그리움이 진하게 피어오르네. 어쩌다보니 둘 다 남자. ( 둘은 다른 사람, 하지만 똑같은 막장 ) 어쩌다보니 둘 다 술판. 한장은 비오는날 친구랑 정자에서 술판. 한장은 대딩시절 기말고사 시험기간에 술판. 게다가 잘보면 스뎅컵... 아... 즐거웠던 막장시절이었다... 물론 지금은 더 업그레이드 되어있지만... 술한잔 생각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