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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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다리로 유명한 진해 여좌천 벗꽃 야경사진 2013. 3. 28. 08:35
옛날부터 사진으로만 숱하게 봐왔던 진해 여좌천 벗꽃. 진해는 너무 멀어서 갈 생각은 아에 엄두도 내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평일 저녁에 가볍게 사진찍으러 올 수 있다니 신기하기만 하고나. 여좌천은 이미 만개.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원래 아래쪽으로는 노오란 유채꽃이 만발해 장관이라던데 올해는 유채꽃이 꽝이란다. 근데 난 저 무수한 네온 불빛의 하트들이 너무 거슬리더라. 난 순수한게 좋은데. 튜닝의 끝은 순정인 법이다. 사람도 많고 이리저리 옮겨봐도 다 비슷비슷한 뷰인것 같아 그냥 영혼없는 셔터질 중. 여좌천 끝으로가니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 내려와봤다. 홀로 외로움을 만끽하는 중... 그냥 조용히 감상합시다... ㅠㅠ 만월과 만개한 벗꽃. 군항제는 다음주지만 이번주 주말이 피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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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산해안도로 낚시사진 2013. 3. 26. 13:28
어느 화창한 토요일. 몇년동안 별러왔던 낚시에 도전해보기로 한 날. 하지만 완전 생초보인데다 혼자라 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원투낚시니 찌낚시니 묶음추니... 도통 알 수 없는 단어들만 한가득. 무작정 저 멀리 보이는 이마트에 먼저 들렀는데 낚시코너 직원이 아직 출근을 안해서 장비들 눈팅만 하다 그냥 낚시 전문점을 찾아갔다. 낚시의 모든것이 준비되어있는 신신낚시 창원점. 오오미~ 정말 낚시의 모든것이 다 있는 듯. 왠지 빠지면 위험할 듯 하다... ㅎㄷㄷㄷ 사장님께 적당히 초보자에 맞게 원투낚시 할 채비좀 챙겨달라고 얘기해서 저렴하게 풀셋으로 맞췄다. 원투낚시란? 나처럼 용어만 듣고 영어 생각만 하면 끝을 알 수 없는 바보가 됨. 원투란 한자어로 멀리 던진다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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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음정전통시장사진 2013. 3. 19. 08:29
낙성대에서 눈물흘리며 먹었던 거성치킨이 창원에도 있다고 하여 네비켜고 찾아와봤더니 나타난 가음동전통시장. 저 안에 거성치킨이... 아저씨는 아이컨택? 아줌마는 아이좋아? 활기찬 전통시장이다. 반송시장에서 이미 먹어봤던 행운동 족발의 본점이 여기에 있었다. 창원에서 줄서서 먹는 유명한 족발집이다. 썰기 바쁘게 팔려나가더라. 좀 땡기지만 오늘은 거성치킨이기에 패스. 거성치킨 이름이 바꼈나보다. '민족의치킨'이라니... 네이밍이 좀... 민족의 치킨이라... 왠지모르게 거부감이인다. 거성치킨이 좋았는데. 박명수한테 소송이라도걸렸나? ㅎㅎ 거성치킨 오리지날. 낙성대에서 먹었을 때 보다 색이 좀 옅고 파가 좀 적은 것 같지만 맛은 거의 비슷했다. 오홍~ 맛나라~. 이런 사진은 저녁에 올려야 제맛이지만 방문자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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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밤바다사진 2013. 3. 18. 09:00
금요일 퇴근 후 진해 야경을 구경하러 안민고개에 올랐다. 안민고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전망대로 갔다. 금요일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도 없고 한산하더라. 주차장 옆 전망대에서는 창원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가운데 아래쪽 차들이 향하는 곳이 안민터널로 창원과 진해를 잇는 터널이다. 저게 뚤리기 전에는 이 고개길을 이용했었다고. 도로쪽의 이 안민생태교를 지나면 곧바로 진해시내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게. 저 아래쪽이 안민터널 출구. 창원이랑 정말 가깝다. 서쪽으로 쭉 가면 마산이 나오겠지? 벗꽃축제 명소중에 하나인 안민데크로드. 안민고개 초입부터 길을 따라 전부 벗꽃나무다. 불과 2주뒤면 이 곳이 어떻게 변할지... 근데 아직 꽃망울이 터질 기미가 안보여 내가 다 초조해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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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밤바다사진 2013. 3. 14. 23:00
모처럼 일찍 퇴근해서 모할까 생각하다, 무작정 아이폰 국민네비 김기사로 '마산항'을 찍고 도착한 곳, 마산항. 한번도 와본적도 없으면서 '마산' 하면 왠지모르게 추억에 잠겨버린다. 뭔가 있을 것 같고 말이지. 낯선 곳이라 차를 어따 세울까 고민고민하다 번화가를 지나처 저어~멀리 끝쪽으로 와버렸더니 인적도 드물고 무섭더라. 길옆에 차들만 대아져 있고 사람 보기 힘드니 이렇게 혼자 다니다가 새우잡이배에 끌려가는 건 아닌가베. 윽수로 무섭더라. 쥐인짜다~. 무작정 '마산항'만 찍고왔더니 벨로 볼게 없어서 네이버로 좀 찾아봤더니 어시장이 있다케서 어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어시장 근처에서도 차세울데를 못찾아 좀 지나쳐가 겨우 차 세우고 들어가 봤더니 휑~ 하더라마. 좀더 후비 파밨더니~ 아, 이제 좀 꼬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