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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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사진 2012. 8. 14. 10:26
심은지 일주일만에 분꽃이 싹을 틔웠다.새삼 참 신기하다.수개월 진공포장되어있던 마른 씨앗이 살아있었다니요. 똑같은 날짜에 서너개씩 세 화분에 나눠서 심었는데 밖으로 나오는 것은 또 제각각이다.제일 먼저 나온놈은 가운데 놈인데 이파리가 거멓게 타들어간게 이놈은 씨앗에 문제가 좀 있었나보다.두번째로 흙을 박차고 나온 놈이 오른쪽 놈이다.이놈은 종자가 좋았는지 그냥 하루가 멀다하고 쭉쭉 뻗는다.그리고 왼쪽이 마지막 놈.서너개씩 심었는데 히한하게도 공평하게 하나씩 고개를 내밀었다.이대로 셋이 경쟁하듯 자라나보다 했는데 어제보니 오른쪽 화분에 또 한놈이 고개를 들 준비를 하고 있더라. 과연 화려한 꽃까지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흙덮고 물주어 씨앗에서 꺼내온 만큼 책임지고 잘 키워봐야겠다. 좁은 집이라고 미안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