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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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Pad T61 7664-14K 사용기리뷰 2007. 7. 29. 16:03
씽크패드 T61을 일주일째 쓰는 중이다. OS가 윈도우 비스타라서 업무용으로 적당할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아무문제없이 업무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 그 무겁다던 비스타지만 사양이 좋아서인지 예전의 바톤2500에 1G XP데탑보다 훨 잘 돌아간다. XP시절에는 성능을 생각해서 모든 화려한 효과들은 다 꺼두었는데 비스타에선 왠지 그러고 싶지가 않다. 비스타에 와서야 눈이 즐겁다는게 어떤건지 제대로 느끼는 중이다. 게다가 오랜만에 느껴보는 정품이라는 당당함이란... (들은 이야기인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그랬다더군. 자기네들 제품 마음껏 불법복제해서 쓰라고. 그렇게 사용해본 사람이 정품을 사용할 확률이 크대나 어쨌대나...) 암튼 그 지겹던 XP 정품인증도 이젠 빠이빠이다. 그래픽 성능을 보려고 니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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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ovo ThinkPad T61 7664-14K리뷰 2007. 7. 25. 16:58
얼마전부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다시금 노트북에 불이 붙었다. 몇일을 고민하다 결국 ThinkPad T61로 결정했다. 남자라면 ThinkPad T시리즈!! 회사에서 반액을 지원해줘서 기분좋은 가격으로 구매했다. 게다가 램 1G 업글해서 2G램의 빠방한 사양. 오늘 오전 품의서 작성하고 오후엔 사장님, 전무님 결제까지 완료하고, 잘하면 이따가 퇴근후에 용산에서 Get할 수 있을듯 하다. 아... 이런... 이거 넘 좋잖아!! 모델명 ThinkPad T61 7664-14K (산타로사) 프로세서 Intel Core Duo2 processor T7300 (2.0GHz) / FSB 667MHz 메인메모리 1GB DDR2 667Mhz / 최대지원 4GB 캐쉬메모리 4 MB (On Die) 디스플레이 14.1"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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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Die Hard 4.0)리뷰 2007. 7. 20. 11:27
도대체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다이하드이기에 넘어가준다. 항상 비슷한 구조에 뻔한 결말이지만... 다이하드이기때문에 또 한번 넘어가준다. 다이하드라는 제목 하나만으로 표값은 아깝지 않았고, 극장 역시 만원. 시원한 액션만으로 사람 가슴을 몇번이나 철렁 내려앉게 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다. (여기서 부터는 영화를 본 사람만 알만한 부분) 파이어 세일이라... 그럴싸 한데? 하지만 세상이 아무리 빨리 디지털화 되어 간다 해도 한 나라를 무너뜨리기엔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신호등이 제멋대로라고 차들이 그대로 달리나? 차는 사람이 달리는데... 사람이 얼마나 약싹빠른동물인데...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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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Secret Sunshine, 2007)리뷰 2007. 6. 7. 16:44
이창동 감독의 영화를 볼때마다 받는 느낌이 있는데 그건 세상에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것이다. 오아시스를 보면서 느꼈던 사람들의 냉혹함이 다시금 피어올랐다. 사투리마저 어찌나 섬뜩하게 느껴지던지... 칸이 선택한 전도연은 두말할 것도 없고 송광호연기가 참 와 닿았다. 순수한듯하면서도 촌스럽고, 듬직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캐릭터, 이런 사람이 간혹 있어 세상이 온도를 유지하는게 아닐까?하는 캐릭터... 맘에 들었다. 영화는 좀 어려웠다. 그동안 너무 자극적인 영화들에 맛들려서인지 집중도 잘 안되고... 심야라 잠도 막 오고... 그래도 보고나면 가슴에 남는 뭔가가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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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으로 오세요리뷰 2007. 6. 1. 09:07
경익이한테 얻은 공짜 티켓으로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갔다.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라는 창작극인데 유지태가 나온다니 꽤 기대가 되는 연극이었다. 자리는 약간 뒷쪽이었지만 낡고 작은 극장이라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연극이 시작되고 유지태가 나타났다. 남자인 내가보기에도 참 멋있더라. 큰 키에 차분한 목소리에 예의바른듯한 마스크... 에효... 암튼 연극 내용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고 오랜만에 참 재미있었다. 약간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일년에 최소 한두번 정도는 와주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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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리뷰 2007. 5. 31. 09:55
난잡하다... 뭐가뭔지 모르겠다... 재미는 있긴 한데... 어딘가 어수선하다... 1,2편 시리즈를 다 본줄 알았는데 전편들 줄거리를 찾아봤더니 1편만 본것 같다. 그래서인지 데비 존스가 누구인지, 잭스패로우는 왜 죽었는지, 등장인물들 하며 여기저기 의문 투성이였다. 배려가 없었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내가 영화에 대한 예의가 없었던걸까? 완성도를 위해 1,2편과의 연결을 둔 점은 좋기는 하지만 처음 보는 관객들을 위한 배려가 약간 모자란 것 같다. 반지의 제왕처럼 이 영화가 시리즈임을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었다면 보기전에 준비라도 했을텐데 그저 재미있는 판타지 액션영화로 알고 간 나같은 사람에겐 약간 낭패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볼만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