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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여행 - 6부 : 교토의 밤
    여행 2009. 12. 6. 22:23

     

    日本여행

    2009.11.27 金曜日

    DAY 2

    - 교토의 밤 -

     

     

    기요미즈테라 관광을 마치고, 기온거리쪽으로 향했다.

    하루종일 걸어서인지 피곤함이 밀려오는 시간.

     

    넘어지면 삼년안에 죽는다는 '산넨자까'도 지나고,

    '니넨자까'도 지나갔건만

    막상 지날갈땐 그런거 생각할 겨를도 없어서 어디가 어디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아쉽아쉽;;;

     

     

    걸어내려오는길에 지나친 어느 절(?).

     

     

    여기저기 오미쿠지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등불.

     

     

    둥~둥~

    귀여운(너무너무 귀여운?) 기념사진 한방~ ㅋㅋ

    불펌금지!!! ㅋㅋ

     

     

    기온거리로 가는 길.

     

     

    일본어 교재에서 그림으로만 보던 것들을

    실제로 맞딱뜨리면 아무것도 아닌데 왠지 감동적이다.

    교토기온의 유빈교꾸~.

    카와이소오데스~.

     

     

    교토 바퀴벌레젊은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는 카모가와.

     

     

    기온의 먹자골목 같은 곳인데,

    다카오카상이 뭐라고 읽어줬었는데 까묵까묵;;;

     

     

    이런 느낌?

     

     

    이때가 밤 9시 반,

    좀 늦었지만 저녁식사를 위해

    다카오카상이 어릴적 아버지와 자주 왔었다는 야마토미(山とみ)라는 곳에 들어왔다.

     

     

    신발장 키.

    꼭 우리 옛날 알미늄으로된 목욕탕 키가 생각나는듯한...

     

     

    뭔가 일본 현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오뎅1 등장.

    무가 무이리 맛있냥~ ㅠㅠ;;;

     

     

    일본 현지의 느낌이 더욱 물씬 풍기는 오뎅2 등장.

     

     

    내 기억이 맞다면 이건, ゆばさしみ(유바사시미)

     

    유바는 두유를 끓였을때 생기는 표면의 얇은 막으로,

    이걸 여러장 붙여서 저렇게 두부처럼 만들어 낸 거다.

    찾아보니 교토가 바로 유바로 유명하다고 하는구나~.

    음... 끄덕끄덕;;;

     

     

    아, 맛은 두부랑은 좀 많이 다르다.

    쫄깃한것이 식감이 참 좋았던것 같다.

    양이 적어서 한조각밖에 못먹어서 아쉽아쉽;;;

     

     

    다음은 찬 두부 요리.

     

     

    이렇게 적당히 잘라서 접시에 덜어 놓은후 옆에 보이는 소스와,

     

     

    가쓰오부시, 김등의 뿌릴것을 뿌려서,

     

     

    이렇게 한입에 꿀꺽 먹는거임.

    아 맛있쩡~ 처묵처묵;;; ^^.

     

     

    어떤 메뉴가 등장하기에 앞서 일회용 종이 앞치마를 착용하라는 지시를 받은 길상.

     

     

    나도 착용착용 준비완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 가게의 명물,

    '鉄ピン揚げ(テッピンあげ)' 철핀튀김 등장.

     

    안에는 기름이 한가득이다.

     

     

    각종 튀김 재료들.

    호박, 고구마, 고기, 양파, 오징어, 새우, 버섯, 꽈리꼬추, 연근, 소시지등등...

    길고 가느다랗고 노란건 바로 유바.

     

     

    이렇게 직접 튀김옷을 입혀서,

     

     

    바로 앞에서 이렇게 튀겨먹는 요리다.

     

     

    꼬치맨 길형~ ㅋㅋㅋㅋ

     

     

    튀겨먹는 재미도 있고, 바로 튀겨먹으니 따끈따끈한게 더 맛있는것같다~ ^^

     

     

    고기(아마도 돼지고기같음)튀김 먼저 처묵처묵;;;

     

     

    아, 여긴 난리가 났구나~ ㅋㅋ;;;

     

     

    새우튀김도 처묵처묵;;;

     

     

    호박튀김도 처묵처묵;;;

     

     

    지옥에서 방금 나온듯한 연근튀김도 처묵처묵;;;

     

     

    오뎅튀김도 처묵처묵;;;

     

     

    고추튀김도 처묵처묵;;;

     

     

    아, 이거 이름은...生麩田楽...

    이름을 들었었는데 까먹었다...T.T

    밀개떡...머이런저런 같은데...

     

    노란건 일본된장비슷한거 같은 소스라고하고,
    거무스름한건 약간 매콤한 맛도 나고...

    암튼 식감은 꼭 우리나라 떡 같고, 참 맛있었는데...

    お名前は???

     

     

    なす田楽...가지덴카쿠,

    위와 같은 소스인데... 아, 이것도 넘 맛있었어~~~

     

     

    이렇게 퍼서 처묵처묵;;;하면 되지용~^^

     

     

    일본의 녹차.

     

     

    케이블 TV에서만 보던 쯔께모노(일본식 담금요리)가 올려진 밥.

     

     

    찐했던 미소시루~.

     

     

    간단나 밑반찬~.

     

     

    많이 보기도 했고, 많이 먹어보기도 했었는데...

    名前는 잘 모르겠다~ ㅎㅎ;;;

    암튼 후식~

     

     

    여기도 역시나 변기 손세탁 일체화 시스템이...

    야마토미의 쉬는날은 잘 참고하시고~~~ ^^

     

     

    술도 한잔 했겠다, 배도 부르고...

    이제 좀 살 것 같구나~ ^^

     

    아, 참고로 야마토미 사이트 링크를 추가한다.

    http://www.kyoto-yamatomi.com

     

     

    다시, 한큐선을 타고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나까모즈행 열차를 탔다...

     

    피곤한 두분은 먼저 숙소로 돌아가시고,

    좀 늦었지만 길 형이랑 나는 둘이서 도톤보리를 돌아보기로 했다.

    길형이랑 둘이 길 찾아 헤메는 중~ ㅋㅋ;;;

     

     

    난바역 15번 출구쪽이었던가???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드디어 도톤보리 입성!!!

     

     

    그 유명한 그리코 아자씨 간판.

    허나, 벌써 늦은 밤이라 불은 다 꺼지고...

     

     

    역시나 빼 놓을 수 없는 도톤보리강.

    저 멀리 돈키호테가 보인다...

     

     

    여기도 도톤보리의 유명한 귀 큰 아저씨 상점이지만,

    자세히는 잘 모르겠고 일단 사진만 주구장창~ ㅎㅎ

     

     

    도톤보리는 역시 간판이 생명이야~ ^^;;;

     

     

    도톤보리하면 빠지지 않는 사진,

    하지만 역시나 늦은 시각이라 게다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눈을 돌릴 때 마다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장면이 이어진다.

    ふぐ(복어)가게도 보이고...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데, 역시나 그 유명한 청룡라멘집~

    못먹고 돌아온게 어찌나 후회되던지...

     

     

    돈키호테는 밤 늦게까지 열려있어서

    찬찬히 구경하고 돌아 올 수 있었다.

     

     

    실은 여기서...

    한국 사람을 보았어...

    새벽 1시쯤이었지 아마...

    유채영의 쇼핑하는 모습을 보았지...

    근데 누구랑 왔었을까...

    남편은 보지 못했는데...^^;;;

     

     

    어차피 오늘은 그냥 집에 들어가기 뭐해서 길형이랑 둘이 간단히 보러 온거라

    대충 둘러보고 가는걸로 만족...

     

    도톤보리...

    그럼 다음에 또 보자고~ ^^

     

     

     

    ● 7부에계속 ●

     

    이렇게 이틀째 날이 저물었다.

    자, 그럼 다음은 패션의 도시, 고베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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