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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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코스요리맛집 2012. 5. 23. 17:40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갈때마다 항상 줄서는 가게.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줄이 길어도 금새 빠지니 걱정 뚝. 녹두빈대떡 4,000원 고기완자 2,000원 막걸리 3,000원 시킬대마다 바로바로 현금계산이니 천원짜리 두둑히 챙기는건 필수. 광장시장 자매집. 내가 육회에 입문한 가게이기도 하다. 육회 12,000원 한접시에 두세젓가락 먹고 내려놓던 나에게 접시가 빌 때가지 젓가락을 내려놓지 않게 해준 고마운 가게. 복민횟집. 들추기 부끄러운 찌질한 추억이 서려있어 가끔 가는 곳. 생태탕 1인분 8,000원(2인 이상부터 주문가능) 갈때마다 주문하며 덧붙이는 한마디. "고니 많이 주세요~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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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호수집맛집 2012. 5. 23. 17:09
평일 저녁 8시 정도쯤 가면 기다리는건 기본이요 이미 꼬치는 바닥났을지도 모름. 여기가서 꼬치를 양껏 시켜본적이 없다. 맨날 모자라서 너다섯개밖에 안된다고. 예전엔 꼬치만도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젠 닭도리탕이라던지 다른 음식을 주문해야 먹을 수 있다. 그나마 닭도리탕이 저렴해서 다행. 닭꼬치 1,500원 닭도리탕 크기별로 13,000원 ~ 25000원 기타 메뉴로는 오삼불고기, 오징어불고기, 파전등이 있음. 얼마전 가게앞을 지나가면서 보니 옆가게까지 확장한 듯. 오늘따라 토실~한 닭꼬치가 땡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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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입구 은성스테이크맛집 2012. 3. 7. 12:14
작년에 서울역쪽으로 이사오고나서 자전거타고 동네 마실을 나갔는데 숙대입구역에서 미군기지쪽의 뒷골목을 지나다가 깜짝 놀랐다. 낡은 간판들에 온통 '스테이크' 천지였던 것. 스테이크... 이게 언제적 단어더라... 뭐지?... 여긴 어딘가...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일명 '남영동 스테이크 골목'이라 불리는 유명한 골목이더라. 그리고 얼마후 그 중 제일 유명하다는 은성 스테이크를 찾았다. 살라미, 불로니... 하~ 낯선 메뉴들... 모듬으로 하나 주문했다. 비쥬얼은 대강 이렇다. 츄릅츄릅... 맛나는구먼... 근데 가격대비 양이 적어서 쪼매 비싼듯한 느낌? 몬가 궁금해서 시켜본 불로니. 알고봤더니 피자에 올라가는 소세지였다. 숙대입구에 스테이크 골목이라... 숙대입구...숙때익꾸...숙떼이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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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하동관맛집 2012. 2. 6. 17:27
오후 네시까지 영업하는 줄 모르고 갔다가 한번 까이고, 일찍 갔더니 영업 안하는 일요일이라 두번 까이고, 결국 지난주 토요일, 세번재 시도만에 명동 하동관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하동관, 열라 튕겨~ 특으로 두개를 주문했다. 특이라고 양이 전체적으로 많은게 아니라 고기가 많다고 한다. '20공'이 뭔가 하고 물어봤더니 2만원짜리 곰탕으로 고기가 좀 더 들었다고 한다. 1층 카운터에서 선불로 주문하면 이런 식권을 준다. 식권을 주방에 '제출'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내다 주는 시스템. 솔직히 좀 그랬어. 아무리 전통을 고수한다지만, 지금이 어느 시댄데 이 가격에 이런 서비스를... 여기가 김밥천국도 아니고 말야. (물도 셀프여~ ㅜㅜ) 드됴 '특'곰탕이 나왔다. 베짱 두둑한 그 맛 한번 봐볼까? 수저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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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장 설렁탕맛집 2012. 1. 9. 10:36
일요일 아침. 롯데마트에 장보러 가면서 해장거리를 찾던 중 발견한 보물같은 식당. 서울역 뒷편에 위치한 중림장. 네이버 지도를 보며 가게를 찾아가는데 일요일 오전이라그런지 가는길에 사람들이 별로 없다. 가게 앞까지 도착했을때도 오가는 사람이 없어서 영업을 할까 싶었는데! 오호~ 불 켜져있는걸 보니 다행히 문을 열었다. 가게에 입성하자...ㅎㄷㄷㄷ 이거 뭐야, 자리가 없어!! 길가에 개미 한 마리 안지나다니는데 가게 안에 사람들이 가득차있어! 사람들이 가게에서 막 솟아나나?? ㅎㄷㄷㄷ 충격! 일단 '여기 뭔가 있네, 있어' 하면서 자리가 나길 기다리다 자리에 앉았다. 설렁탕 6-. 특 설렁탕 8-. 도가니탕 8-. 도가니탕이 싼게 눈에 들어와 두개 주문. 시키고 보니 설렁탕 맛도 볼겸 하나씩 주문할껄 그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