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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너스 (2013)리뷰 2013. 11. 19. 15:51
마음을 울리는 영화가 있어 오랜만에 리뷰를 올려본다.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실종된 자식 찾기 영화, 프리즈너스.
소재만 봐서는 개인적으로 그리 끌리는 영화는 아니었다.
이런 소재는 너무 현실적이라 좀 불편하달까?
걍 괜찮다는 평 몇개와 배우 때문에 봤다.
영화는...
조금 뻔한 이야기로 시작하더니,
조금 지루하게 이어가다가,
점점 긴장감을 고조시키더니,
결국엔 모니터 속으로 빨려들게 만들었다.
햐~~~ 배우들 연기 진짜 잘한다.
휴 잭맨은 맨날 SF물로만 봐서 별로 감이 없었는데 애 잃은 아빠 연기 정말 잘하더라.
장발장도 아빠지만 뮤지컬이라 그다지...
차 안에서 제이크 질렌할한테 마이 도터! 어쩌구 하면서 소리치는 장면은 정말 ㅎㄷㄷㄷ.
그나저나 영화 다 보고나서 감독 프로필을 봤더니 '그을린 사랑'(요놈도 추천) 감독이었어. ㅎㄷㄷㄷ
드니 빌뇌브.
앞으로 믿고 보는 영화감독이 될 듯.
암튼 추천 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