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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3 학동자동차야영장
    리뷰 2013. 7. 18. 21:36

    첫 캠핑지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우연히 들른 거제도 학동오토캠핑장 예약페이지에 취소된 자린지 딱 한자리가 떠서 급 예약!

    캬~ 내 운이 이런데서 팡팡 터지는구나!

    로또가 아니라 아쉽지만 이게 어디냐능. ㅎㅎ



    D구역 21번.

    샤워실, 화장실, 취사장 바로 앞이라 자리도 조타.


    몰랐는데 바로 지난달에 오픈한 새 야영장이란다.

    새거라 화장실도 샤워실도 전부다 엄청 깨끗했다는.





    입성이요!





    바로 요 자리.

    안방처럼 전기도 들어오고 자리도 넉넉하구나.





    이걸 일주일만에 다 준비했다~ ㅎㄷㄷㄷ

    그런데 아직도 부족한게 많다~ ㅎㄷㄷㄷ

    캐핑장비의 마지막 지름은 아마도 넓은 트렁크의 SUV가 아닐까?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타프가 배송중이라 어쩔 수 없이 들고온 구석기시대 유물, 버퐐로 그늘막.

    그 뒤엔 첫 텐트로 선택한 캠프타운 어드벤쳐6.

    설치하는데 한 2분걸렸나?

    자동이라 엄청 편하다. 





    세팅 후 모습.

    땀이 줄줄 흐르지만 이게바로 캠핑의 묘미지.

    아기자기한 재미가있다.





    신생 캠핑장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기획된 캠핑장이라 요즘 장비들 크기에 안맞게 좀 작다는 말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에겐 뭐 보시다시피...

    (타프야 얼른 오렴~ ㅎㅎㅎ)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들어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지라 관리도 잘 되고 이곳저곳 섬세한 손길이 느껴진다.





    나도 감성캠핑 흉내.





    자잘하게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꽤 힘들었다.





    오징어김치전 제조중.





    신경쓴다고 썼는데도 여기저기 필요한게 생기더라.

    담엔 뒤집개도 챙겨야겠다능.





    츄릅츄릅!





    보고 또 보고, 고민하고 또 고민한 첫 캠핑의 바닥공사는 자충매트에 감성매트로 결정되었다.

    부족함이 없는 바닥공사였지만 좀 더 안락한 바닥을 위해 200 X 140짜리 발포매트 두개 주문완료!





    어드벤쳐6에 딱 맞는 사이즈의 감성매트.

    꽤나 비싼놈.

    대부분 가성비 생각하면서 알뜰하게 샀지만 이건 몇개 안되는 이뻐서 지른 물건중 하나다.





    가는 날이 초복날이었다.





    삼계탕 끓는 동안 이곳저것 탐방 시작.





    다 좋았는데 샤워장 이용이 제일 아쉬웠다.

    회당 이용요금이 천원인 건 괜찮은데,

    24시간이 아니라 시간제운영인게 좀 불편했다.

    밤새 꿉꿉해서 혼났네~.





    캠핑장 앞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나가본다.





    몽돌이라 깔끔하구나.





    푹푹찌는 날씨에 비해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해수욕장도 관리가 잘 되고있는지 깨~~~끗!





    마침 제1회 거제몽돌해변축제가 열리는 날이었다.





    이벤트를 하는지 바닷가쪽은 시끌벅적하다.





    보기만해도 션~ 하구먼.











    물에 발 한번 담그고 깜짝 놀랐다.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물은 거의 얼음물 수준이었다.

    어쩐지 이 날씨에 물에 들어간 사람이 벨로 없더라만...





    축제날이라 야간에는 불꽃놀이도 한단다.





    물놀이는 항상 조심조심.





    청명한 하늘.





    한켠에선 성게알을 발라내는데 열중이었다.

    저게 다 얼매여...ㅎㄷㄷ





    사진도 찍고 한바탕 수영도하고 돌아왔더니 삼계탕이 푹~ 고아져 있었다.





    난 너의 천적.





    삼계탕에 가볍게 한 잔 걸친다.

    이거 넘 좋은데이?





    협찬받은 클린캔틴 스뎅 컵.

    탄탄한게 맘에 든다.





    아이폰을 컵에 넣고 음악을 들으면 휴대용 스피커가 따로 필요없다.





    다시 바람쐬러 바닷가로.





    날이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좋다좋다~.





    캠핑장 밤 분위기.

    생각보다 너무 조용해서 놀랐다.

    막 노래부르고 시끌벅적할줄 알았는데... ㅎㅎㅎ





    가성비 甲오브甲이라는 가스랜턴 따봉등은...

    결국 불 한번 못 붙여보고 어제부로 반품처리해버렸다.

    맨틀(심지)을 세개나 바꿔가며 발악을 해도 안켜짐.

    가스가 제대로 안나오는 듯.

    걍 좀 주더라도 믿음직한 놈으로 하나 구해야겠다.





    다행히 가로등이 바로 옆에 있어 랜턴이 따로 필요 없었다.





    캠핑 전날 마지막으로 마트에서 급히 구입한 콜맨 아이스박스.

    걍 허연게 이뻐서 삼.





    캠핑의 하이라이트, 고기를 꾸버 봅시다.





    담엔 좀 더 정리좀 해감서 놀아야징~ ㅎㅎ





    불붙기 기다리는 중.





    타올라라!





    그러는 사이 바닷가에선 폭죽이 빵빵!





    펑펑!





    정체불명의 꾸이들~.





    아이스박스엔 다음날 아침까지도 얼음이 남아있더라.

    삼다수 가운데 허연게 얼음.

    암튼 즐거운 첫 캠핑이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불판먼저 팔아치움.

    사진찍어 올렸더니 10분만에 전화와서 누가 가져감. 

    내겐 너무 무거운 그녀.

    낭중에 작고 가벼운 놈으로 하나 사야겠다.


    벌써부터 다음 캠핑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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