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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고야 투어 (7부 : 게로온천 上)
    여행 2012. 5. 15. 18:07

     

    (아, 이건 전날 찍은 사진이군.)

    다 좋았는데 단 하나 호텔의 단점을 꼽자면 바로 이 냉장고였다.

    예전엔 자동결제시스템같은게 있었나본데 사용되지 않는 지금에도 사진처럼 틀이 남아있어서 사용하기 넘 불편했다.

    맥주를 6캔 사왔는데 두개밖에 안들어감.

    사케를 한팩 사왔는데... 안들어감... 결국 생수병 하나 비워서 반정도만 따라서 넣음...ㅜㅜ;

    암튼 촘 그랬다~ ㅎㅎ;

     

     

    좋아하는 자가리코(じゃがりこ)도 먹음~.

    녹색만 몇번 먹어봤었는데 편의점 갔더니 종류도 참 많더라~. 

    오른쪽은 한국의 김맛~ ㅋㅋ 이것도 맛있었음~

     

     

    편의점에 갔더니 음료수캔에도 뭐가 막 붙어있는게 많더라.

    이런건 사야햇~. ㅎㅎ

     

     

    내 특제 카페오레에 달린 특제 카페오레 마그넷.

    비타500 소녀시대처럼 아키바 멤버들 전원 다 있는 듯...

    냉장고에 붙여놓으니 이쁘던데, 우리나라는 이런거 안하남? ㅎㅎ

     

     

    거리 대부분이 노상금연지구... ㅎㄷㄷㄷ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요시노야 규동은 한그릇 정도는 잡솨줘야지.

     

     

    규동 오오모리(큰거) 단품.

    슥삭슥삭 넘 맛났지만 나에겐 양이 넘 많았다... 그냥 나미(보통) 시킬껄...

     

     

    오늘은 일본의 3대 온천중의 하나라는 게로온천에 가는 날이다.

    일단 지하철타고 나고야 역으로!

    (그냥 전 날 술김에 가기로 정함~ ㅋㅋ.)

     

     

    여기는 나고야역.

    게로온천 가는 루트는 기차와 버스가 있는데 버스는 싸긴 하지만 시간도 좀 더 걸리고 표도 미리 예약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우린 기차를 타기로 했다.

    발권중... 근데... 왜 잘 안되지? 어?

     

     

    카드 결제를 하려는데 결제가 안된다.

    내 카드, 친구카드 모두 이용할 수 없는 카드라고만...

    식당에서는 잘 썼었는디 말이지... 아마도 자판기에서는 해외 카드 사용이 안되나보다.

     

     

    역무원한테 기계에 카드사용이 안된다고하니 여기를 알려주었다.

    JR선 표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카드 구매 성공!!!

     

     

    와이드뷰 익스프레스 '히다'호의 승차 티켓.(1인 왕복 7,980엔, 대략 11만원돈~ 정말 ㅎㄷㄷ하군~)

    구입하면 두장의 표를 준다.

    한장은 승차권이고 한장은 자유석인지 지정석인지에 대한 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지정석과 자유석의 금액차이가 꽤 크다.

    이 날이 월요일, 평일이고해서 그냥 자유석으로 구매했는데 갈 때, 올 때 보니 자리가 텅텅 비더라~ ㅎㅎ;

    지정석 끊었었으면 배아팠을뻔!!! ㅋㅋ

     

     

    오른족 전광판에 우리가 탈 히다 9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11시 43분 나고야발, 타카야마행 히다 9호.

     

     

    일본에서 기차타는건 또 첨이네.

     

     

    ひだが来た。

    히다가 왔다.

     

     

    열차중에 한량만 자유석이고 나머지는 모두 지정석이니 첨 탈 땐 지정석인지 자유석인지 잘 확인하고 타야한다.

    (갈 때, 올 때보니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위치가 자유석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와이드뷰 익스프레스 '히다'의 내부.

    와이드뷰라서 창문이 널찍널찍하다.

     

     

    헤헤~ 탑승 완료!

     

     

    에끼벤(駅弁, 기차도시락)

    일본 기차를 탔는데 이게 빠질 수 없지. ㅋㅋ

     

     

    나고야의 명물 히쯔마부시 에끼벤. (히쯔마부시에 대한 설명은 요기를 참고)

    호라이켄의 히쯔마부시가 넘 비싸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걍 포기했었는데

    에끼벤 파는 아줌마한테 잘나가는걸로 골라달라고하니까 골라준게 히쯔마부시 에끼벤~ ㅋㅋㅋㅋ

     

     

    처묵처묵~

    요시노야에서 규동 처묵처묵해서 이미 배 부른데도 맛나네그려~ ㅎㅎ

     

     

    히다가 달리기 시작한다.

    게로까지는 1시간 반정도 거리.

    초반에는 기차가 뒤로 가다가 기후역이었나? 거기서 다시 앞으로 달린다.

    비싼 요금에 비해서 기차가 넘 덜컹거려서 실망.

     

     

    오잉~ 우리나라랑 비슷하네~ ㅎㅎ 

     

     

    검표원.

    힙합 기지바지가 인상적이었다.

     

     

    게로에 다가갈수록 장관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달리 할 말도 없으니 사진이나 감상하시길...

     

     

     

     

     

    딱 보고 시라가와코! 인줄알고 깜놀했는데(가보고 싶었거든), 다시 잘 읽어보니 시라가와구치네...ㅋㅋㅋㅋ

     

     

     

     

     

     

     

     

     

     

    협곡이 지나고 이런 잔잔한 풍경이 펼쳐지면 게로역에 다다랐다는 뜻이다.

     

     

    게로역 도착!

    시골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게로시종합관광안내소.

    상세한 지도를 포함해 각종 온천 정보가 있으니 꼭 들리시길.

    스탬프찍는 이벤트도 있는것같던데 물어보기 귀찮아서 패스.

     

     

    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지하도가 보이는데 지하도를 통과하면 온천거리로 갈 수 있다.

     

     

    꽃이 이쁘게 피었다.

     

     

    게로온천의 대문같은 지하도.

     

     

    지하도를 통과하면 만나는 풍경.

     

     

    개와 고양이.

     

     

    게로에서 제일 유명한 료칸 스이메이칸(水明館, 수명관).

    우린 당일치기여행이라 못 묵었지만 여행을 좀 더 계획적으로 짰더라면 나고야에서 2박만 하고 하루정도는 여기서 묵었으면 딱 좋았을텐데 그게 많이 아쉽다.

     

     

    여기저기 무료 족탕이 널려있는데 일단 제일 가까운 족탕을 찾아 가는 길.

     

     

    제일먼저 만난 모리노아시유(숲의족탕).

    아~ 이게 일본 온천이구나...

    뜨끈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니 그제야 이곳이 온천임을 실감한다.

     

     

    히야... 좋구나...

    발냄샌지 뭔지 물에서 약간 냄새가 나는것 같았는데 냄새의 정체는 알 수 없었다.

     

     

    제일 처음 간 노천 무료 족탕이었는데 여기가 제일 깨끗했던 것 같다.

     

     

    깔끔하게 잘 만들어놨네.

     

     

    아카또쿠로(赤と黒, 나쁜남자 드라마 일본제목) 촬영지임을 알리는 표지판.

    게로에서 촬영좀 많이 했었나보다.(담에 드라마좀 함 봐야겠네~ ㅎㅎ)

     

     

    한 10분 담그고 다시 마을 탐색 시작.

     

     

    히다가와(飛騨川).

    여기 노천탕이 있어야하는데... 어디 있지?

     

     

    앗, 저깃따!!!

    잘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 강 건너편에 노천탕이 있었다.

    정말 사람이... 있다... ㅎㄷㄷㄷ 다 보이는데... 노천에서 홀딱벗구... ㅎㄷㄷㄷ

    (자세한 사진은 내려오는 길에 찍은 8부에... ㅋㅋ)

     

     

    정겨운 길이 이어진다.

     

     

    깨끗하고 예쁜 냇물이 동네를 관통하고 있다.

     

     

    예쁘당.

     

     

    조금 걷다보면 냇물 가운데에 하야시라잔(林羅山, 에도초기의 유학자)동상이 나타난다.

    (위 사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중간쯤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 잼있네~ ㅎㅎ)

     

     

    여기도 촬영지, 저기도 촬영지~.

    나쁜남자가 일본에서 꽤 인기있었나베~ ㅋㅋ.

     

     

    두번째 노천 무료 족탕!

     

     

    황금족탕.

    이건 뭐 딱 보자마자 황금족탕이네~ ㅋㅋ.

     

     

    아구~ 조쿠나암~~~.

     

     

    뭐 이런 분위기.

     

     

    우리나라 개구리는 '개굴개굴'이지만, 일본 개구리는 '게로게로'하고 운다.

    발음이 같아선지 여기저기 개구락지가 많네~.

     

     

    그냥 무작정 위쪽으로 걷는 중.

     

     

    오~ 멋진 차~.

    근데 에어서스라도 달렸나? 저상태에서 어케 몰지? ㅋㅋ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풍경.

     

     

    아휴~ 알흠답구나~.

     

     

    계속 걷는중.

     

     

    게로온천 합장촌을 향하여...

     

     

    사람이 점점 드물어진다.

     

     

    이 길이 맞겠지? ㅎㅎ

     

     

    오오~ 게로온천 합장촌이 나왔다.

    지붕이 합장을 하고있는 모습같다하여 합장촌이란다.

    시라가와코에만 있는줄 알았던 합장촌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흐흐.

     

     

    여기도 왔었어? ㅋㅋ

     

     

    음...그러하군...

     

     

    성인 800엔.

    입장료가 쫌 비싼듯 하고 시간도 없고 해서 과감히 패스!

     

     

    그냥 사진만 좀 찍다 왔다.

     

     

    하산길.

     

     

    으읭?

     

     

    으윙?

     

     

    (8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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