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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 여행 - 2부 : 헵파이브, 스카이빌딩, 오코노미야끼
    여행 2012. 9. 27. 21:46

    오사카 여행

    2부 : 헵파이브, 스카이빌딩, 오코노미야끼

    2012.09.22 土




    우메다역을 빠져나왔다. 지하철 우메다역과 JR오사카역이 만나는 교통의 중심 우메다. 정말 복잡하다. 지도를 아무리봐도 헤깔려.





    HEP FIVE 찾아 삼만리. 가는 길에 만난 거리가수. 노래보다는 그 자신감이 너무 부러웠다.





    또 가는 길에 만난 거리 연주단.





    한참을 헤메다 겨우 찾았다. @_@. 입장료는 500엔이지만 역시 오사카주유패스로 무료입장!





    자자~ 시간이 없으니 얼른 가자고요.





    슬슬 올라가기 시작한다. 대관람차는 한 백년만에 타보는 듯.





    사방 유리창에는 주요 스팟들이 표시되어있지만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음.





    멀리 한큐빌딩의 옥상에 비어가든(阪急トップビアガーデン, 인터넷에서 좀 찾아봤음)이 보인다. 분위기 좋아보이네.





    대관람차에서 보는 야경.





    대관람차를 한바퀴돌고 내려오는 길. 어느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이라는 헵파이브의 상징, 빨간고래. 멋지단.





    다음 행선지는 우메다 스카이빌딩.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우연히 발견한 '세카이노 야마짱'! 심봤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나. 무작정 일단 무작정 하나 포장하고 봄. ㅋㅋ





    한참 헤메던중에 만난 역사안의 쿠시가츠 가게. 왠지모르게 정겨워보여서 나도 껴서 먹어보고 싶었다. 이날 오사카 한신 타이거즈 야구 경기가 있었는지 야구복 입은 사람들이 꽤 보인다.





    헤~~~ 이제야 겨우 방향을 잡았다. 저 요도바시만 찾으면 스카이빌딩 가는건 나에겐 식은죽먹기.





    그래도 거리가 꾀 멀어서 한참 걸어서 겨우 도착했다. 셔속 1/8초인데도 잘 나오네. 24-105 렌즈의 손떨방기능 쵝오!!!





    스카이빌딩의 명소, 공중정원.





    댜들 눈치 챘겠지만 173은 옥상 높이를 뜻한다.





    여기 야경이 참 좋았더랬다. 완전 야외여서 바람도 좋구.





    줄서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기시간은 거의 없다. 다들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중.





    올라가는 길. 이렇게 층수...가 아니고 높이가 표시된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번 더 올라간다.





    공중정원 매표소. 700엔이지만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가 된다.(이미 벌써 뽕 뽑은듯)





    히야~ 상쾌한 바람, 시원한 야경. 너무 좋다. 오랜만이야!





    히야~ 너무 좋다.(므흣~) 클럽같은데 가면 나오는 저런 조명이 비추고 있어서 흰색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은 막 빛이 난다.(음.... 흰색 속옷을 입었군)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야경.





    공중정원이 동그랗게 되어있어서 사방을 다 감상할 수 있다.





    바닥이 내 감수성을 자극하네.




    그리고 사진 가운데 하단을 잘 보시길! 보이는가, 건물을 관통하는 도로가! 인터넷에서 보고 너무 특이해서 직접 가서 보고싶었는데 여기서 딱 보이네? ㅋㅋ; 저런걸 만들어 낼 생각을 해내다니... 기괴하다, 기괴해...ㅋㅋ;





    야경이 멋진 도시 오사카. 이 야경이 무료입니다요, 무료!





    바닥에서 별을 찾았다. 나는 감수성 쩌는 사나이.





    밤이라 뭐가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오사카성은 찾았다. 왼쪽 가운데 하얗게 빛나는 게 오사카성이다.





    이런덴 꼭 바퀴벌레들이 득실거리더라구.





    기념사진 촬영소.





    그래서 나도 나와의 추억을 남기기위해 한장 찍었다. 샤싱 오네가이시마스, 에헴!!!





    공중정원을 뒤로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난바역으로 향했다. 옥토버페스트, 맥주축제를 한다는구나. 아, 한번 가보고 싶다.





    마침 예전에 다니던 스터디센세가 오사카에 온다고하여 만나러 가는 길!





    센세와 센세친구를 만났다. 오사카사람인 센세친구가 추천해준 오코노미야끼집, 후꾸타로우(福太郎). '키지'나 '치보', '오카루'등 오사카의 유명한 오코노미야끼집에 비해 한국인에게 덜 알려져있으면서 현지인들에겐 아주 유명한 곳이란다. 이런곳 좋아! ^^; 난 안가봐서 잘 모르지만, 도톤보리에 있는 '치보'같은 경우에는 거의 한국 사람으로 미어터지는데 왜그런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고. ㅋㅋㅋ; 암튼 여긴 일단 한국사람이 없었다. 밤 10시로 늦은 시간임에도 자리가없어 30분정도를 기다려야했다.





    센니치마에도오리에 있다.





    지도로 표현하면 이렇다.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메뉴판.





    언제쯤 자리가 나려나. 대기명단에 이름 올려두고 기다리는 중.





    헤헤~ 앉았다. 두분이 알아서 시켜주세요. 저는 먹기만 하겠습니다. ㅋㅋㅋ





    네기야끼(네기=파)와 오코노미야끼를 하나씩 시켰다.





    앞에서는 열심히 부치시는 중.





    이건 남에꺼.





    맥주가 먼저 나왔다. 프리미엄 몰츠가 없어서 아쉽군.





    드디어 우리꺼 제조중.





    오코노미야끼에 삽겹살도 올라가고~. 쯔압.... 나는 인내심이 벨로 없어요. ㅠㅠ





    막간을 이용해 주문한 미즈나스즈케(미즈=물, 나스=가지, 쯔케=절임). 미즈나스는 일반 가지보다 부드럽고 물이 많은 가진데 오사카가 미즈나스로 유명하다고. 그런 미즈나스를 살짝 절인 것. 상콤한게 맥주안주로 딱이었다.





    저 끝에 아자씨는 혼자와서 구석에서 오코노미야끼 하나 먹고 가더라. 그 다음에는 내 옆자리에도 어떤 청년이 혼자와서 처묵처묵하고 가고. 혼자 와서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문화가 하루빨리 우리나라에도 정착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인것도 서러운데 맘대로 먹지도 못하는 이 더러운 세상 ㅠㅠ;;; 슬퍼요...





    연신 구워내고있는데... 근데 우리껀 어디있소? ㅠㅠ 인내심...인내심...

     




    여긴 다 준비 됐다구요... 배곱하.... ㅠㅠ;;;





    요리하는 모습이 깨끗하진 않지만 우리나라 시장통 같아서 왠지 모르게 정이가는 분위기다.





    다양한 오코노미야끼들. 바로 엇그제일인데도 다시보니 먹고싶다.





    또다시 막간을 이용해 시킨 메뉴, 고래사시미. ㅎㄷㄷㄷ.(핀트가 약간 나갔네, 쏘리) 생전 처음먹어보는 고래고기다. 어떤맛일까 궁금했는데 참치회랑 비슷하달까? 포유류라서 육회 비슷할줄 알았는데... 암튼 살살 녹는게 비린내도 없고 아주 좋았다. 양이 적어서였을지도? ^^;;;





    드디어 나왔다! 쯔압!!!!





    순식간에 해치워버렸네. 넘맛났지만 2차도 해야하고하니 여기서 시마이. 일단 오사카 맛집을 하나 알아낸 걸로 만족하고 자리를 떴다. 여기 오코노미야끼 진짜 맛났다!





    다음으로 찾은 꼬치집. 술이든 뭐든 무조건 280엔이다.





    오랜만에 만난 센세와 센세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로 밤새는 줄 모르고 시간이 흘러간다. 우린 어디서 왔으며 나는 이시간에 이 낯선 땅에서 대체 뭘하고 있을까? 술이 들어가니 생각이 많아진다.





    살짝 취끼가 오른다. 메뉴판이 흐믈흐믈...





    무조건 하나에 280엔이라고 하니까 왠지 280원 같은 느낌이 나지만 우리돈으로 환산해보면 4000원 정도다. 확실히 일본이 물가가 비싸긴 비싸다.





    자정을 훌쩍 지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그래도 여행 첫날이니 이정도면 준수한 편이지.


    자, 내일은 교토다. 내일도 빡신 일정, 과연 다 소화해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는 법! 일찍 일어나기위해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 잠도 잘 오더라. 너무 잘와서 탈이었지.... ㅠㅠ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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