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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 여행 - 3부 : 니조조, 금각사
    여행 2012. 9. 28. 17:09

    오사카 여행

    3부 : 니조조, 금각사

    2012.09.23 日




    둘째날엔 비가왔다. 옌장. 게다가 6시 반에 맞춰둔 알람은 울리지도 않았어. 알고봤더니 '주중'으로 체크되어있더라고. 이날은 일요일이었는데 말이지. ㅠㅠ. 일어나니 9시더라. 시간이 어정쩡했다. 아침 9시 반에 오픈하는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익이 문득 떠올라서 이참에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그거나 사와서 먹고, 출발은 그 다음에 생각하기로 결정.





    언제나 열심히 달리는 그리코상.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익 찾아 삼만리.





    빙고! 난바역 근처에 있다. 여기 치즈케익이 정말 유명하다지? 빵을 즐겨먹는건 아니지만 엄청 맛있다고 하니 한번 맛이나 좀 보자.





    왼쪽 빨간색은 갓구운 빵 사는 줄, 오른쪽 파란줄은 구운지 2시간정도 된 빵. 금방 문을 열어서 갓구운 빵밖에 줄이 없다. 게다가 1인당 두개까지밖에 살 수 없다는문구가...ㅎㄷㄷ





    갓구운 빵이 나오니까 종업원중 한명이 막 종치고 저들끼리 뭔가 박자와 억양을 넣고 뭐라고 막 소리친다. 일본 사람들은 참 쇼맨쉽이 좋다. 잘 알아듣지 못했어도 막 손발이 오글오글~. ㅋㅋㅋ





    치즈케익 하나 주세요! 케익은 하나에 588엔으로 꽤 저렴한 편이다.





    비온다고 이렇게 비닐포장까지~ ^^;





    저기도 유명한 가게. 이따가 나가는길에 사먹어야짐~ ^^;





    다행히 비가 그쳤다.





    오전이라 한가한 신사이바시.





    어떤 맛일까?





    아~ 따끈따끈~ 맛나겠다~.





    살짝 뜯는데 어찌나 부들부들하던지~~~. 냠냠냠~~~.





    어? 어디갔지? 우와~ 진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단;;; 반정도 처묵처묵하고 냉장고에 넣어뒀다. 차갑게 먹어도 맛있다고~ ^^;





    자, 본격적으로 출발해볼까? 저기 타코야끼 줄선것좀봐~. 어제 센세 친구말로 타코야끼는 도톤보리 아무데서나 사먹어도 다 맛있다고 한다. 이따 저녁때쯤에 집에 올 때 하나 사들고 올 예정!





    귀여운 황소.





    유명한 킨유라멘집. 이른시간인데도 사람이 많다. 아직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한국 돌아가기전에 꼭 한번 먹고 갈 예정이다.





    도토루 아이스커피 쪽쪽 빨면서 교토가는 길.





    우메다역 가는 길. 교토로 가려면 일단 우메다역까지 가서 한큐교토선을 타야한다.





    우메다역을 나오니 뭔가 관광관련해서 홍보를 하고 있는 듯 시끌벅적하다.





    교토 가와라마치역(마지막역)까지 390엔.





    급행열차를 타고 자리에 앉았다. 우메다가 출발역이라 자리는 널널하다. 칼피스 쪽쪽빨며 출봐알!!!





    에끼벤을 하나 살랬더니 에끼벤 가게가 안보여서 그냥 551호라이 교자로 대체!





    전에 좀 짰던 기억이있어서 간장을 안뿌리고 먹었더니 간이 딱 좋다! 오~ 맛난다맛나! 근데 맥주사는걸 깜빡했다. ㅠㅠ





    창밖풍경.





    저건 낚싯대야 뭐야~





    낯선이와의 눈싸움.





    오~ 예쁜 아가씨.





    JIN이 연극으로도 하나보다. 드라마 엄청 잼있었는데. 





    가와라마치역 도차쿠!!! 모두 다 내리면 좌석들 돌려놓은거 모두 전자동으로 원상복귀되더라. 신기하더라능;;;





    가와라마치역 7번출구로나오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다. 12번버스를 타면 교토 서북쪽 관광지들, 니조조나 금각사, 료안지등을 갈 수 있다. 난 일단 니조조를 먼저 들리기로 결정! 전에도 한번 가봤지만 경치가 참 좋았더랬다. 이런저런 사색이나하면서(ㅋㅋㅋ) 사진이나 찍을 예정!





    여기는 가와라마치역 앞.





    니조조, 금각사, 도지, 오오미야교통공원방면.





    길이 좁아서 사람들 빠글빠글.





    버스에 올랐다. 아참, 가와라마치역 관관안내소에서 버스1일패스를 팔고있으니 그걸 구입하도록 하자. 교토는 버스가 잘되어있고 한번 타는데 220엔이니 500엔 밖에 안하는 1일패스가 유용하다. 탈때는 그냥 타고 내릴때 지하철처럼 카드 꼽는데다 밀어넣으면 된다.





    '니조조마에'정류장에서 내렸다. 니조조에 도차쿠!!!





    정문앞. 엥? 웬 공사가... ㅠㅠ





    다행히 공사는 어떤 벽들만 공사하고 있었다. 니조조의 중심 니노마루를 다시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언제봐도 멋진 니노마루 입구.(니노마루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 사진이 없다)





    비가 언제 내렸냐는듯 날씨가 쾌청하니 좋다.





    우리나라와는 사뭇다른 옛 건축물들.





    멋진 연못. 하지만 학은 짜베이라네.





    세계문화유산 니조조.





    디테일이 살아있다.





    계속되는 처마샷.





    이제 좀 지겹나? ㅋㅋㅋ





    해자.





    어떤 건물인지 잘 모르겠어.





    이쯤부터 처음으로 5D Mark III의 HDR기능을 남발하기 시작했다.





    위험!





    천수각터에 올랐다. 여기 풍경이 참 좋다.





    도시에 둘러싸인 니조조.





    천수각은 소실되고 터만 남았다.





    뭐, 대략 천수각 소실에 관련된 내용인 듯.





    정갈한 건물들.





    번개'전'자인데 뭘 의미하는진 잘 모르겠다.





    과도한 HDR의 나쁜 예. ㅠㅠ





    다니다보니 신선조 복장을 한 사람들이 어슬렁거린다.





    어슬렁어슬렁.





    걷기 좋은 니조조.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





    꽃이 예뻐서.





    건물이 이뻐서.





    책을 읽고있던 어느 외국인.





    성에서 만난 패셔니스타.





    이쪽저쪽 두리번두리번.





    니조조는 그냥 지나치고 딴걸 더 볼껄그랬나? 가볍게 휙~ 둘러보고갈까했는데 시간이 꽤 걸려버렸다.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이동! 헛둘헛둘!





    버스에서 내렸던 니조조마에에서 다시 12번을 탔다. 다음 목적지는 금각사! 여기도 사진만 살짝 찍고 갈 예정.





    금각사 도착!





    이끼가 곱게 바닥을 덮고있다.





    구멍뚤린 나무. 꼭 구멍뚤린 내 가슴을 보는 것 같아~. ㅋㅋㅋ





    입장하자마자 바로 금각사가 나온다. 이번에 저 학은 진짜학이다. 저자리에 서 있으라고 훈련받았나???





    참 멋지단;;; 저거 아까워서 어찌 사용했을꼬;;;





    그냥 연신 셔터만 눌러댔다.





    어찌 건물에 금박을 입힐 생각을 다 했누...





    꼬끼오오오!





    큭큭대며 사진을 찍던 오리지날 덕후를 만났다. 사진 다 찍더니 보자기로 인형을 정말 소중하게 감싸고 안고가더란;;; ㅎㄷㄷㄷ





    여기저기 돈먹는 하마가 잔뜩;;;





    대강 둘러보고 와라비모찌 하나 사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려고 버스를 탔다. 원래 다음 행선지는 바로 근처에 있는 료안지였으나...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버려서 기요미즈테라로 바로 가기로 했다. ㅠㅠ 료안지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그냥 다 뿌리치고 료안지먼저 가볼껄;;; 에이, 뭐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다시 12번타고 기요미즈테라로 고고씽!!!




    (다음화에 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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