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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투어 (4부 : 나고야성과 코스튬플레이, 그리고 야바톤 )여행 2012. 5. 10. 16:38
나고야 투어 (10부 : 다시 한국으로)
나고야 투어 (9부 : 나고야의 마지막 밤)
나고야 투어 (8부 : 게로온천 下)
나고야 투어 (7부 : 게로온천 上)
나고야 투어 (6부 : 나고야 TV 타워와 테바사키 중독남)
나고야 투어 (5부 : 도요타 테크노 뮤지엄 산업기술기념관과 카쿠오잔에서의 짧은 추억)
나고야 투어 (4부 : 나고야성과 코스튬플레이, 그리고 야바톤)
나고야 투어 (3부 : 나고야 메구루 버스 타고 관광객 모드 돌입)
나고야 투어 (2부 : 세카이노야마짱, 헤이하치로의 먹고 마시는 밤)
나고야 투어 (1부 : 출발, 나고야 사카에역 부근에서 빈둥빈둥)히야~ 날씨 좋다~
나고야성 입장료 500엔 -> 메구루버스 할인 특전으로 400엔에 입성!
나고야성 문지기와 한국산 맨재기.
나고야의 심볼인 킨샤치(金鯱).
그림그리고 사진찍고~ ㅎㅎ
얼라들이 뙤약볕에 고생이 많다.
얼굴은 호랭이 몸은 물고기.
성 지붕 꼭대기에 매달려 있는데 이게 성의 화재를 막는다고.
하지만 현재 성은 전쟁으로 모두 소실된 것을 복원한 것이라고...
이날 코스프레 동호회 모임이 있는 날인지 여기저기 알록달록한 애기들이 마구 돌아다녔는데 결국 "스미마센~ 샤싱~"으로 사진찍기 성공!
신난 아시아 관광객!
멀리 나고야성 대천수각이 보인다.
멀리 나고야성과 공사중인 혼마루어전(영주가 생활하던 곳), 그리고 대대적인 재건축 공사가 필요한 아시아 관광객.
후덕덕오덕덕도 오랜만에 한 컷.
미리 알아보지 않고 가더니 딱 첨봤을 때 오사카성과 넘 비슷한 모습에 쪼꼼 실망했었다능~.
부끄럽게 셀카질이여~
닌자라 찍는 포즈도 남다르넹~ ㅎㅎ
해자? 그냥 호수인가?
잠시 숨 좀 돌리고...
대천수각으로 향했다.
하늘하늘~ 봄이 좋긴 좋구나~ ㅋㅋㅋㅋ
드디어 대천수각 입장!
여기도 킨샤치, 저기도 킨샤치~.
대천수각은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
일본냄새 물씬 풍기는 무사 투구.
대천수각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집에 가져가고싶당.
지붕을 깨물고있는 앙증맞은 킨샤치.
성 건축당시의 험란한 작업을 표현한 모형들.
돌을 증오하는 느낌을 얼굴에 잘 담아냈다.
실제 작업당시의 돌들의 무게를 체험 할 수 있는 코나가 있었다.
똥줄빠지게 힘껏 당겨보지만...
에게~~~ 겨우 20kg~ ㅋㅋㅋㅋ
음... 이건 먼지 잘 모름... 복원과정이었던가?
기념사진 촬영용 킨샤치.
이거 한방 찍으려고 줄이... 줄이... ㅎㄷㄷㄷ
헥헥~ 겨우 꼭대기에 올랐다.
오사카성에는 킨샤치가 지붕마다 달려있어서 사진에 담을 수 있었는데 나고야성에는 제일 꼭대기 지붕에만 달려 있어서 사진에 담을 수가 없다.
저 멀리 나고야 TV 타워가 보인다.
내려가는 계단, 오줌 찔끔~.
고헤-모찌(五平餅).
다들 하나씩 들고 먹기에 궁금해서 하나 먹어봤다.
구워놓은게 다 떨어져서 5분정도 기다려야함요. ㅠㅠ
빤낭 주세여어~~~.
나왔따앙~.
맛이 궁금궁금~.
아그작아그작냠냠...
음... 엥? 쌀이 씹힌다?
완전히 떡은 아니고, 쌀이 미세하게 알알이 느껴지면서 쫀득하기도 하면서 나고야의 명물인 아카미소(빨간된장), 아! 이것이 아카미소의 맛이구나 ~,
아카미소의 달짭쪼름한 맛과 쌀떡의 쫀득함의 환상적인 조화~ 아... 이것은 마치....................... 네, 그만하겠습니다.
쓱싹쓱싹~ 맛나네유~~.
이곳 죠지아에는 킨사치가 그려져 있네유~ ㅋㅋ.
킨샤치 꼬리 저리겠음~.
나고야성 관람 끄읕.
일본에는 까마귀가 왜이리 많을까?
어딜가나 들리는 까마귀 소리.
지들끼리 막 싸우기도 하고요.
어찌나 큰지 까마귀가 10미터 앞에만 있어도 가슴이 두근반세근반.
사슴과 까마귀.
이건 방사능 까마귀.
성을 나오다 마주친 안쓰러웠던 마술사. 아니, 곡예사인가?
저글링하는데 막 칼날을 잡기도하고 막~ㅋㅋ 진짜 어설펐다. ㅋㅋ.
곡예를 마치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난 오사카에서 온 개그맨 XX다.
여러분의 힘을 빌어 열심히 하겠다 뭐 그런내용.
간바레, 오와라이히토! (힘내, 개그맨!)
오~ 사진 멋진데?
(내가 찍었음)
그냥 가기 아쉬워 마지막으로 코스프레 아가씨한테 또 "샤싱~샤싱~".
아까보다 표정이 좀 어두운데? ㅋㅋㅋㅋ
다시 메구루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나고야역.
나고야역으로 온 이유는 또다른 일본의 명물인 미소카츠(味噌カツ, 보통의 돈까스 소스와는 달리 나고야의 특산품인 아카미소(赤味噌, 빨간된장)를 이용한 소스의 돈까스)를 맛보기 위해서다.
이곳에 미소카츠로 제일 유명한 야바톤(矢場とん)이 있다.
나고야 역 안.
역이 어찌나 넓은지 한쪽 입구에서 한쪽 출구까지 거리가 1km는 되는것 같다.(쫌 오반가? ㅋㅋ)
역에서 한참을 헤메다가 물어물어 겨우 찾았다.
역 바로 옆에 건물이었는데... 우린 역안에서 뭐한건지... ㅋㅋㅋㅋ
역시도 여기나 줄이... ㅋㅋ
우리 앞에 한 3~4팀이 있었는데 금새 빠지더라.
우리는 와라지돈카츠정식(わらじどんかつ定食) + 철판돈카츠(鉄板どんかつ)로 결정!
각종 메뉴 모형들.
야바톤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과 글이 적혀있다.
1947년 창업이라니 참 오래도 되었구나.
먼저 션~한 녹차가 나온다.
아잉~ 참 좋다.
빠질 수 없지.
토리아에즈비루구다사이!
돼지야~ 얼렁 나와라.
행님들 시장하시다.
와라지돈까스(와라지:짚신이라는 뜻) 도착.
철판돈까스 도착!
먹기전 인증샷은 필수.
미리 알아봤을 때 "와라지돈까스 먹었는데 넘 커서 배불렀어요", "아카미소 소스가 너무 짰어요" 이런 글들이 몇개 보여서 크게 기대는 안했었다.
우걱우걱우걱우걱쩝쩝쩝쩝냠냠냠아웅아웅~~~ 히야아아아~~~~(신세경 구경중~~)
이게 뭐가 짜니?
그리고 이게 양이 많아? @_@
넘 맛있고 우리에겐 양이 적었다.(양이 많다고해서 하나는 일부러 단품으로 시켰건만...@_@)
양이 많다고 들은 얘기들은 아마도 그 글의 블로거들이 모두 여자였기 때문인 것 같다.
근데 짠건 정말 모르겠는데...
일본 음식들이 다 짰는데 이건 안짰거든...
게다가 고기도 넘 맛남.
그냥 살코기만 흠씬 두들겨패서 만든게 아니고 비계도 적당히 붙어있어서 퍽퍽하지않고 쵝오.
암튼 넘 맛났다. 우걱우걱~~~
하지만 가격은... ㅎㄷㄷㄷㄷㄷ @_@
둘이 점심한끼에 6만원... ㅎㄷㄷㄷㄷ @_@
배두 다 안찼는데... ㅎㄷㄷㄷㄷㄷ @_@
안머거~ ㅠㅠ;;;
(5부에 계속)
나고야 투어 (10부 : 다시 한국으로)
나고야 투어 (9부 : 나고야의 마지막 밤)
나고야 투어 (8부 : 게로온천 下)
나고야 투어 (7부 : 게로온천 上)
나고야 투어 (6부 : 나고야 TV 타워와 테바사키 중독남)
나고야 투어 (5부 : 도요타 테크노 뮤지엄 산업기술기념관과 카쿠오잔에서의 짧은 추억)
나고야 투어 (4부 : 나고야성과 코스튬플레이, 그리고 야바톤)
나고야 투어 (3부 : 나고야 메구루 버스 타고 관광객 모드 돌입)
나고야 투어 (2부 : 세카이노야마짱, 헤이하치로의 먹고 마시는 밤)
나고야 투어 (1부 : 출발, 나고야 사카에역 부근에서 빈둥빈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