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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일 50가지리뷰 2010. 12. 28. 15:12
바보같은일50가지 카테고리 지은이 상세보기
내 삶이 누군가의 포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 그것을 가장 잘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 내가 내 삶을 끌어안지 않으면 누가 나를 대신해서 내 삶을 안아줄 것인가. - P.19앨버트 그레이스는 <성공의 공통분모>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자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들을 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 그들도 좋아서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강한 목적의식 때문에 싫어하는 감정을 억누를 뿐이다." - P.32사랑하는 내 자신에게 좀 더 잘해주자. 내가 내 자심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데 누가 내게 그런 일을 해줄 것인가. 내가 나를 함부로 대하면 남들도 나를 함부로 대한다. 내게 가장 잘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 P.44
"공부는 즐거운 일이다." 정말이다. 이 말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공부와 시험성적을 혼동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P.113
당장 일주일 뒤에 무엇을 해달라고 하는 것보다 몇개월 뒤, 심지어는 1년 뒤에 무엇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승낙을 얻어내기 쉽다. - P.135
해고당할 만큼 대담한 일을 벌여보자. 해고를 무서워하면 평생 평범한 일을 하면서 서서히 죽어가게 된다. - P.138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사지 않기. - P.150
'착하다'는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은가? 그렇다면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착하다'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칭찬이기 때문이다. '착하다'는 자신보다 열등한 존재, 이를테면 애완견이나 고양이에게 해주는 칭찬의 말이다. '착하다'는 열등한 존재가 우등한 존재를 편안하게 해준 것에 대한 보상으로 사용한다. - P.175
심리학자들은 목표를 세울 때 SMART의 원칙에 따르라고 한다. 구체적(Specific), 측정 가능(Measurable), 행동중심적(Action-oriented), 현실성(Realistic) 그리고 달성시한(Time)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P.181
희망도 꿈도 없다면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 P.185
죽기전에 해야할 XX가지...이런 가지류(?)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뭐 좋아하는 작가니 볼 수 밖에. 그나저나 글은 잘 쓰는데 네이밍 센스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젊은 시절에 꼭 해봐야 할 바보같은 일 50가지라니... 좀 약하다. 파워가 없어. 좀 더 나은 쌈팍한거 뭐 없었을까? 표지도 작년에 나온책 치고는 너무 촌스러워. 음... 겉보다 속이 중요한 거지만... 그냥 괜찮은 책인데 어딘가 안타까워서.
이 책을 보면서 하고싶은 것들이 많이 생겼다. 그중 '버리기'를 제일 먼저 실행에 옮겨보련다. 'SMART 원칙'을 적용해서 '일주일에 최소한 하나 이상은 버리기'로. 오늘은 예전에 쓰던 옴냐2 휴대폰을 버렸다. 13만원에.(여기서 버린다는 건 나에게서 떠나보낸다는 의미지 팔지 말란 얘기는 아니니까) 다음은 장롱을 버릴까 한다. 그 다음엔 침대가 되려나? 최종적으론 언제든 이사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둬야지. 그리고 그날이 오면 작은 집으로 옮길 생각이다. 또 해보고 싶은게,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사지 않기'. 언젠가부터 아무 의미없이 습관적으로 사는 것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다. 아침에 커피도 그래. 커피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그저 습관적으로 마시고 있는것 같아서. '해고당할 만큼 대담한 일을 벌여보기'는 내년초 연봉협상때 함 질러볼 생각이고.
책 속에서 이런저런 사는 방식들을 잘 구경했다. 나 그동안 너무 틀에 맞춰서 살아왔던 것 같아. 누가 강요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틀에 맞춰 살아서 맨날 술만 푸심? ㅋㅋ~) 자유롭게 살아가는 김지룡씨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누가 뒤에서 등을 토닥거려주는것 같이 포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