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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e 양재
    일상 2010. 7. 30. 09:12
    새벽 5시, 긴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알람이 울렸다. 오늘은 일본어강좌가 있는 날이라 서둘러 나와서 강좌를 한시간 듣고, 회사에 도착했어. 음... 이사까지 12시간정도 남았군. 오전엔 지금 사는집 보증금 빼면서 수도세, 가스비등 이런저런 것들 따지며 계약 갱신하구, 그담엔 이사갈 집의 보증금 잔금 치루구, 오늘 이사에 대해 새 집주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야해. 오늘, 조금 일찍 퇴근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팀장과 이야기 해봐야겠다. 어제는 쿡인터넷이랑 쿡티비랑 토요일에 이전 해달라고 고객센터에 신청했더니 토요일에는 예약이 full이라 월요일부터나 가능하다네. 난 회사원이잖아. 평일엔 출근해야지. 그렇다고 다음주 토요일까지 기다리기엔 내게 너무나도 가혹한 짓이야. 답답한 맘에 상담원에게 짜증을 좀 부렸어. 이런거 보상은 없냐구, 해지 사유는 안되냐구. 실은 방법이 없다는 거 알고 있는데도 말야. 상담원도 짜증내고 나도 짜증내고. 삼복더위에 잘들한다. 일단 다음주 토요일로 예약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것도 팀장한테 이야기해서 월요일에 좀 늦게 출근하는 쪽으로 해봐야 할 것 같아. 실은 월·수·금이 일본어강좌가 있는 날이라서 그거 빠지기 싫어서 생각 안하고 있었거든. 근데 오늘 수업에서 센세가 다음주 월요일은 휴가간다고 쉰다잖아. 이건 좀 잘됐다. 그래, 월요일날 이전하자. 아, 그나저나 어젯밤 이삿짐 싼거 옮길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토나올려고한다. 토요일도 계약서 쓰는일에, 스터디두 가야하구 무지 바쁘겠네. 일요일엔 여유가 좀 생기려나. 힘내자, 화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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