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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여행 - 3부 : 오사카의 밤
    여행 2009. 12. 3. 16:29

     

    日本여행

    2009.11.26 木曜日

    DAY 1

    - 오사카의 밤 -

     

     

    스카이빌딩 관광을 마치고

    우메다역 요도바시카메라 앞에서 일본인 친구인 다까오카상과 그의 여자친구와 만났다.

    저녁겸 한잔 하기위해 다까오카상이 데리고 온 곳은 로바다야끼 '이사리비'.

    하지만 자리가 없어 30분 정도 기다려야했다.

     

     

    기다리는 사이 뭔가 눈에 띄었다.

    "어라? 저건 뭐지?"

    서서갈비집도 아니고 왜 다들 서서 술을???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 신기하기도 해서

    저기서 맥주한잔 하면 좋겠다 싶어 들어가기로 했다.

     

     

    자리를 잡고 주문하러 카운터로 왔다.

     

     

    오뎅 메뉴는 고르는대로 담아서 내준다.

    오뎅또 타코또...이것저것 구다사이~.

     

     

    오뎅 말고도 메뉴판에는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아사히 비루와 오뎅, 문어, 고기등등등...

     

     

    일본 지하철 안에서와는 다르게 시끌벅적한게

    술집 분위기는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다.

     

    아~ 여기 참 좋았었는데~

    딱 내 스타일~ ^^;;;

     

    확인은 안해봤지만,

    분명 가격도 저렴할테고,

    왠지 분위기도 어그레시브하고~

     

    우리나라엔 이런데 어디 없나???

     

     

    왼쪽의 오징어젓갈같은 절임도 참 맛나고 좋았다.

     

     

    허접하지만 왠지 간지나는 내부 풍경...

     

     

    아사히... 아침해...

    아사히가 순우리말이라는데, 다들 아시려나?

     

     

    ビールならアサヒビール。

    얼마전 학원에서 배운 표현. ^^;;;

     

     

    우앙~ 구또,구또!!!

    스탠딩 이자까야를 간단히 마치고 본래 목적지였던 이사리비에 들어왔다.

    이것이 현지의 이자까야란 말인가~!

     

     

    6명에 앉기에 딱 적당한 테이블에 앉았다.

    우리는 2시간 동안 안주, 사케를 무한정 먹을 수 있는 메뉴로해서

    두시간동안 한번 뽕뽑아보기로 했다.

    (오사카주유패스도 그렇고, 우린 참 뽕뽑는걸 좋아하는것 같다~ㅋㅋ)

     

    일단 길형이랑 나는 사케중에서도 젤 비쌀것같은 니혼슈로 시작.

    저 도꾸리로 한 서너병은 먹은듯.

     

    술 무한정 먹는걸 일본말로 노미호다이(飲みホダイ)라 하고,

    안주는 다베호다이(食べホダイ)라 하는데,

    보통 두개를 같이 하는데는 별로 없다고...

     

     

    겉쩌리짱같은게 먼저 나왔다.

     

     

    구운생선도 나오고~.

     

     

    겉은 바삭, 속은 야들야들~ 감자고로케도 나오고.

     

     

    감자튀김도 나오고.

     

     

    야키도리도 나오고.

     

     

    해산물도 개인별로 하나씩 나오고.

    정신없어서 대충 찍다보니 볼품없게 나와버렸네~ ㅎㅎ

     

     

    이면수구이도 나오고.

    보통 비린 음식에는 저렇게 갈은무가 같이 나오더라.

     

     

    냠냠~

     

     

    핀트도 나가고 난리났넹~ ㅎㅎ.

     

     

    이놈 잘 구워졌군.

     

     

    어느새 가득찬 테이블...

     

     

    우메슈(매실주)도 한잔하고...

    무제한이란 참 좋은거구나~ ^^

     

     

    더 먹고싶은건 말만하면 바로바로 내준다.

     

     

    가게에는 독특하게도 저녁 10시에 빙고게임이 있다.

    1등은 술값에서 3000엔 공제,

    2등은 2000엔 공제,

    3등은 1000엔 공제.

     

    10시가 되니 사회자가 나와 진행을 하는데 이것도 나름 이색체험. ^^

     

     

    그냥 맛배기루 현지의 분위기를~ ^^;;;

     

     

    안주는 계속되고, 두시간동안 기분좋게 술을 마실 수 있었다.

    다까오카상, 아리가또고자이마스~. ^^

     

     

    자리에서 일어나니 가게 문을 닫는지 광고판을 가게안으로 들여오고 있었다.

    잇쇼~켄메~(열심히)영업중! 웃기다~ ㅋㅋ

     

     

    너무 친절하고 소박해 보이는 다카오카상과 그의 여자친구~.

    참 잘어울리는 두분이었다~ ^^;

     

    도~모 아리가또고자이마스~.

     

     

    가게 앞 거리,

    이곳이 우메다역부근 먹자골목인가보다.

     

     

    우메다역으로 향하는 길.

     

     

    앗, 노다메당~ ^^

     

     

    미야자키하야오 애니메이션 전문점인 도토리공화국.

     

     

    여기도 가보고싶었는데 못보고 와버렸네~ 아쉽아쉽;;;

     

     

     

    여기가 바로 한신타이거즈의 본고장.

     

     

    이래 저래 자주 들리게되는 우메다역.

     

     

    지하철 두정거장 거리인 난바에 도착.

     

     

    늦은 밤 지하철역 풍경.

    찍으려던 피사체는 핀트가 나가버리고... T.T

     

     

    난카이난바에끼.

     

     

    난바역 앞에 넓은 대리석 공원이 있었는데

    여기가 보더들 스팟인가보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보더도 많고 다들 엄청 잘탄다~.

    쩝쩝...

     

     

    집에가기 싫은 여행 첫날 밤의 길상.

     

     

    편의점에서 아쉬움을 달래줄 술을 좀 샀다.

    우리나라 슈퍼는 담배표시가 있는 곳에서만 담배를 파는데, 일본도 그렇다.

    일본은 거기에 술까지 술표시가 있는 편의점에서만 술을 팔고있으니 인생에 도움되시길.

     

     

    정말 쌈니까? 뭘싸? 오줌싸? ㅋㅋ

     

     

    시간이 없다보니 숙소 사진을 이제야 찍는다.

    뉴코니텔 2인실 내부.

    깔끔하고 좋다.

    취사는 안되지만 정수기가 있으니 컵라면 정도는 OK!

     

     

    심플한 내부.

     

     

    샤워실등도 깔끔깔끔.

     

     

    간단히 술한잔하려고 사온 것들.

     

     

    데루캇뿌.

    먹고난 잔은 컵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능.

     

     

    요고요고 향도 독특하고 괜찮다.

     

     

    일본 라면은 이렇게 스프가 뿌려져 있다.

    맛도 괜찮네~ ^^

     

    암튼 첫날은 요놈들을 마지막으로... 사요나라...

     

     

    ● 4부에계속 ●

     

    헥헥...

    이제 겨우 하루치를 끝냈군...

    갈길이 멀다...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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