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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전거리뷰 2011. 9. 21. 12:29
나 먼저 서울역으로 이사 오고 일주일 뒤, 일산집에 잠들어있던 울 애기를 찾아왔다. 사진찍고 서울역 가는 경의선 열차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그간 베란다에서 걸리적거린다고 천대받은 설움이 북받쳤는지 빵!하는 소리를 내며 온몸으로 울부짖더라... 옌장 뒷바퀴 빵꾸났다...
설역 부근에 자전거포가 없는것 같아 신촌역에서 내려 근처에있는 자전거포에서 긴급히 타이어 가는 중...
바깥에 모셔두기엔 불안한 맘 감출길이 없어 한 이틀 방안에 모셔놨더니 가뜩이나 좁은 원룸에 이대로는 답이 없더라. ...해서 벽걸이 자전거 거치대와 해머드릴을 하나 사서 작업 시작!
벽에 구멍을 네개 뚫고 거치대를 달았다. 달기 전엔 좀 불안했었는데 내가 매달려도 끄떡없으니 일단 안심!
캬하하~ 난다 날아!
이제 예전처럼 생활 할 수 있겠어! ㅋㅋㅋㅋ대만족!
예상치 못한 깔마춤~ 깔끔!
핸들바너비랑 비슷하게 돌출되어서 예쁘게 거치 되었다.
예전에 과천살때도 생각했었지만 드릴사고, 구멍뚫을게 귀찮아서 실행 못했는데 막상 시도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탄탄하다. 무엇보다 드릴로 구멍뚫는데 맛이 들려서 벽에 뭐든 막 달고싶은 충동이... ㅋㅋ; 그나저나 이번에 산 드릴을 또 언제쯤 쓰게 될라나. 드릴 가지고 알바나 해볼까? 거치대 달아 드립니다. 이런거...ㅋㅋ; 내가 저거 달 때 그런사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