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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수동 우성갈비
    맛집 2008. 11. 8. 18:22

    오늘은 제 월급날입니다.

    월급날에는 무조건 나가야합니다.

    PM 11시 반.

    정민이와 노친네에게 앞장서라 합니다.

     

    막상 나왔지만 금호동에는 딱히 갈만한 데가 없습니다.

    그나마도 일찍 문을 닫는 집들이 많아서 갈 곳은 더더욱 줄어듭니다.

     

     

    금호터널을 지나 약수동으로 원정을 떠납니다.

    약수동엔 12시가 넘어도 먹을데가 참 많습니다.

    같은 시각 금호동은 완전 할렘인데 말이죠.

     

    일단 간단하게 갈비부터 시작하기로 합니다.

    약수동엔 유명한 갈비집이 하나 있죠.

    '우성갈비'

     

     

    먼저 기본 찬들이 세팅되는데,

    찬들이래야 부추, 상추, 쌈장, 마늘, 고추가 전붑니다.

    이런것도 포스라면 포스?

     

     

    (밤이라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T.T)

    갈비는 살짝 초벌된 상태로 나오는데

    비쥬얼은 좀 약하지만 웬지모르게 포스가 느껴집니다.

     

    연탄불이 좋긴 한데,

    연탄연기를 잘 피해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금호동 돼지부속집 연탄은 연기가 별로 안나는데 여긴 갈때마다 유난히 연기가 많네요.)

     

    갈비맛 하나는 끝내줍니다.

    달지도 않고 은은하면서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 그 맛.

    일품이죠.

     

     

    오랜만에 청하로 달립니다.

    가뿐하게 두병만 해치우고 자리를 뜹니다.

     

    자, 2차는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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