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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족 M4500
    일상 2006. 11. 28. 14:56

    요즘 시간날때마다 만져주는 M4500.

    요새 요놈 때문에 각 PDA 사이트가 시끌벅적하다.

    쏟아지는 불만글들을 보고있노라면 앞으로 과연 몇대가 더 팔릴지 의심이 들 정도.

    하지만 반대로 난, 大만족中이다.

    비록 USB 케이블때문에 서비스센터를 두번 가야했지만,

    비록 스타일러스 펜때문에 또 두번 서비스센터를 가야했지만,

    그래도 大만족.


    M4500 PDA 휴대폰의 강점은 한마디로 미니멀 컨버전스다.

    PDA와 휴대폰의 결합!
    게다가 Minimal Size!

    이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는 써본 사람들만이 알겠지...


    사실 나는 대체로 복합기보다는 단기능 제품을 더 좋아한다.

    게임기는 게임만 기똥차게 돌아가면 되고,

    PMP는 영화나 음악만 기똥차게 틀어주면 만족한다.

    이런 제품들이 서로 복합되어서 하나일때보다 나은 경우가 별로 없다.

    PMP를 가지고 다닐때를 생각해보면,

    터치스크린도 없고, 큐토피아도 없는 코원 A2를 쓸때가,

    터치스크린, 큐토피아도 지원하지만 버그 투성이인 SK C&C를 쓸보다 훨씬 더 좋았었다.

    대체로 하이브리드식 제품은 하나일때보다 성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휴대폰과 PDA의 결합은 좀 다르다.

    일정관리, 메모등 보통 PDA는 항상 가지고 다녀야하는 물건이다.

    휴대폰이야 뭐 두 말할 것도 없고...

    두 분야의 컨버전스는 이러한 공통점으로 서로의 기능을 극대화 시키면서 약간의 성능저하를 보충한다.

    거기에 크기까지 기존 휴대폰 사이즈로 작아지면서 온전한 하나의 결정체가 되었다.


    정말 반가운 결합.

    PDA의 필요성은 없었지만, 쓰면서 생기게 되었다.

    그저 PDA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 M4500이 고마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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