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살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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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목포일상 2019. 1. 23. 16:01
2014년 중순쯤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일때문에 혼자 4개월 정도 목포에서 살아야 했다. 같은 나라에 살면서도 목포가 그렇게 먼 곳에 붙어 있는지 그 때 알았다. 신혼여행의 달콤함을 뒤로하고 갑자기 떠나야 했던 안타까움과 그간 진행했던 프로젝트들 중 제일 빡빡한 업무량으로 인한 스트레스등 당시 주어진 상황때문인지 목포에 대한 이미지는 그다지 좋게 남아있지 않다. 오죽했으면 남아있는 사진도 거의 없다. 겨우 내 인스타에 올렸던 걸 몇장 찾았을 뿐. 다 어디간겨... ㅠㅠ 내가 목포에 있을때 묵었던 숙소는 새로 지은 빌라들이 늘어져 있던 동쪽의 옥암동이란 동네였다. 서쪽 목포역 부근의 구도심은 갈비 맛집이라고 한 번 찾아간 기억 밖에 없다. 갈비 먹고 유달산 입구까지 갔다가 더워서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