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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전날
    여행 2013. 10. 2. 11:15

    [동네 캠핑장비 벼룩시장에서 불용품 장사중... 감성매트랑 헤이젠 멀티 익스텐션 웨빙, 헤어드라이기가 팔림]


    황매산 오토캠핑장이 그리 좋다하여 한번 가보기로했다. 10월 1일 오전 10시에 10월달 예약이 열린다기에 미리 맘에 드는 사이트도 몇개 골라두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지내려 했던 3일은 예약이 열리지 않았다. 애시당초 주말과 공휴일만 예약이 가능한 건 알고 있었지만 3일은 엄연한 휴일인데... 왜 안되지? 하고 게시판에 문의를 남겨두고 거의 포기한 상태로 혹시나하고 습관적으로 달천공원 예약페이지를 열어봤는데... 3일에 딱 한자리가 비어있는게 아닌가! 그렇게 새로고침을 해도 자리가 나지 않던 곳인데... 아마도 월 초에 캠핑장 여기저기서 예약이 열리다보니 취소자가 생겼나보다. 예약하고 기분 좋아서 눈누난나 하고 있었는데 그사이 내가 남긴 황매산 문의글에 관리자의 답글이 달렸다. 10월 3일은 따로 예약 필요없고 그냥 와서 선착순으로 자리 잡으시면 된다고... ㅎㄷㄷㄷ. 황매산 오캠장은 산불예방 차원에서 올해는 11월 1일까지 밖에 운영하지 않는다. 그리곤 내년 4월이나되야 다시 문을 연다. 어렵게 구한 달천이지만 황매산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니 어쩔 수 없이 황매산으로 결정!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다는데 주문한 침낭은 배송지연으로 못가져가지 싶고, 대신 이불이랑 파카를 가져가지만 걱정이네. 오들오들 떨다오는 건 아닌지... 캠핑용품 대여점에서 전기요랑 릴선정도는 대여해 가야 할 듯하다. 첨 캠핑 시작할 때 중형 화로대 샀다가 무게에 깜짝 놀라 화들짝 되팔아버렸는데 날이 쌀쌀해지니 화로대가 좀 아쉬워 진다. 가볍게 미니화로대나 하나 장만할까? 마침 차콜도 1키로 정도 남아있으니. 거제 학동, 밀양 알프스에 이은 세번째 오토캠핑장이다. 타프, 매트 커다란 덩치 세개가 백패킹용 장비로 대체되어 이번에는 좀 더 간편하고 심플한 여행이 될 듯 하다. 오랜만이라 설레는 구나. 얼른 짱짱한 각도로 텐트치고 싶다. 또, 새로 들인 제로그램 미니멀리스트2 타프는 어떤 모습일지 자못 기대된다. 얼른 퇴근해서 스쿼시 후딱 치고 장비들 좀 챙겨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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