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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다리로 유명한 진해 여좌천 벗꽃 야경사진 2013. 3. 28. 08:35
옛날부터 사진으로만 숱하게 봐왔던 진해 여좌천 벗꽃. 진해는 너무 멀어서 갈 생각은 아에 엄두도 내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평일 저녁에 가볍게 사진찍으러 올 수 있다니 신기하기만 하고나.
여좌천은 이미 만개.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원래 아래쪽으로는 노오란 유채꽃이 만발해 장관이라던데 올해는 유채꽃이 꽝이란다.
근데 난 저 무수한 네온 불빛의 하트들이 너무 거슬리더라. 난 순수한게 좋은데. 튜닝의 끝은 순정인 법이다.
사람도 많고 이리저리 옮겨봐도 다 비슷비슷한 뷰인것 같아 그냥 영혼없는 셔터질 중.
여좌천 끝으로가니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 내려와봤다.
홀로 외로움을 만끽하는 중... 그냥 조용히 감상합시다... ㅠㅠ
만월과 만개한 벗꽃. 군항제는 다음주지만 이번주 주말이 피크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