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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2013. 2. 5. 17:55

    프리랜서로 전향하면서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삼백이 조금 넘는 돈을 주고 노트북을 구입했었다.

    이름하여 씽크패드 W520.



    당시 레노버 최고사양 노트북이었지.

    뭐 지금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지만 돌이켜보면 난 이놈을 너무 애기다루듯 한 것 같아.

    고작 램 하나 추가해서 8GB로 만들어준게 다구나.




    뉴질랜드 어느 대학 기숙사 화재현장에서도 살아남는 W520인데 말이지!



    이래저래 오늘 노트북좀 살펴볼 일이 있었는데 보다보니 같은 W520을 쓰면서도 성능을 엄청나게 끌어올려 쓰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그러고보니 최고 사양인 만큼 가능한한 최고의 성능을 누리며 사는게 당연한것 아닐까?

    워낙 씽크패드 유저들이 매니악한 면이 많긴 하지만 그렇다손치더라도 난 너무 내 노트북에 무심했던것 같다.


    그래서 오늘 돈 좀 썼다.




    리뷰안SSD mSATA850 128GB.


    나도 SSD란놈을 한번 써 볼까 해.

    게다가 아직 별로 안달려있다는 mSATA 슬롯이 내 노트북에 달려있다잖아.(무심한지고~)

    그래서 하드베이도 아낄 겸 요놈으로 골랐어.

    어때, 잘했지?

    SSD라... 과연 신세경일까?

    근데 벌써부터 윈도 새로 깔고 드라이버 잡을 생각하니까 귀찮아 죽겟네.





    세컨 하드 어댑터.


    이건 호환품으로 구매.

    보시다시피 광학드라이브자리에 HDD를 사용할 수있도록 해주는 아답타야.

    정품은 가격만 비싸고 호환이랑 별반 차이가 없다더라고.

    TP매니아들은 다들 당연하게 활용하고 있는것 같아서 나도 동참했다.


    이걸 샀으니 여기에 넣을 하드도 하나 샀지.





    ㅎㄷㄷㄷ무려 1테라야...

    1테라가 7~8만원대라니...세월 참...


    이상 W520에 돈지랄날개달기 끝.


    암튼 뭐에 홀렸는지 별 생각도 없이 질러댔다.

    솔직히 프로그래머라지만 오피스 프로그램에 SAP GUI만 돌아가면 아무문제 없는데 괜히 쓸데없는 짓 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차하면 이걸 집으로 들이고 집에있는 싸구려 한성컴퓨터를 업무용으로 돌릴지도 모르겠다.

    근데 집에 가져가도 겜도 안하고 야동영화감상이 전부인데 활용할 일이 있기나 한런지~.


    뭐 그냥... 요즘 경제가 좀 안좋은것 같아서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암튼 오늘 저녁은 굶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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