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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광기에 관한 영화다.(초반엔 전혀 예상할 수 없었지만)
트레인 스포팅인줄 알았더니 이 작품이 대니 보일의 데뷔작이라고 하는군.
대니 보일에 이완 맥그리거, 좀 오래된 영화(1994년)지만 안 볼 이유가 없다.
오랜만에 파릇파릇하고 악동같은 이완맥그리거 보니 좋네.
줄거리도, 스릴러물인지도 전혀 모르고 봤다가, 중간쯤부터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면서 영화 촘 제대로 즐긴 듯.
독특한 영화였다.
코믹함으로 시작해서 심장쫄깃으로 끝난다.
음악도 적절하고 개인적으로 완벽한 구성이라고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보고나면 기분이 좀 나빠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