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비우티풀
    리뷰 2012. 11. 12. 13:49


    비우티풀 (2011)

    8.7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출연
    하비에르 바르뎀, 마리셀 알바레즈,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즈, 디아리아투 다프, 첸타이셍
    정보
    드라마 | 멕시코, 스페인 | 148 분 | 2011-10-13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007 스카이폴의 악당, 하비에르 바르뎀 주연의 스페인 영화. 절망밖에 없는 듯한 한 남자에게 문득 찾아온 말기 암. 두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그에게 남은 시간이라곤 고작 3개월뿐이다.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끝까지 삶의 의지를 버리지 않는 그를 보며 삶의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참 더럽게 아름다운 영화였다. 어쩜 스페인 구석구석을 이렇게 더럽게 잘 그려냈을까. 그 칙칙한 색감하며... 미술감독이 참 대단한 듯. 음악이 그림을 그리고 화면이 노래를 부르는 듯 영상과 사운드의 조화도 예사롭지 않다. 첨 '비우티풀'이란 제목을 보고 갸우뚱 했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이보다 더 제목을 잘 지을 순 없을 것 같더라. 딸이 아버지인 욱스발에게 묻는다. "아빠, 뷰티풀의 철자가 어떻게 돼?" "소리나는 대로야. 비아이유티아이에프유엘"... 아... 더럽게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하비에르 바르뎀. 살인마라던가 싸이코 같은 악당 이미지에 새롭게 숭고한 가장 이미지가 추가되었다. 더 기이해 진듯.





    댓글

© ZNOF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