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 일본 놀러갈때 쓰려고 렌즈를 하나 질렀다.
24-70은 아무리 정붙이려고해도 그놈의 무게때문에 정이 안붙었었는데 이놈 가볍고 좋네.
다양한 화각에 가벼운 무게, 손떨림방지기능까지... 괜히 여행용렌즈라고 불리는게 아니다.
게다가 24-70보다 저렴한(?)가격.
비록 F4로 좀 어둡지만 난 오두막삼이 있으니까 셔속은 바디로 커버한다.
테스트할겸 오랜만에 삼각대랑 카메라 둘러메고 반포대교로 향했다.
9시가 되자 분수가 나왔다.
정확히 9시 1분정도 되니깐 나오더라.
안나오는줄알고 서운할뻔했음.
다른 사람들은 분수사진 멋지게 잘 찍던데 난 포인트를 잘 못잡겠더라.
분수가 노래에 맞춰서 자꾸 위아래로 왔다리갔다리해서 더 어려웠다.
그래서 엄한 처자 사진이나 몰래...
훈륭해!
광각도 망원도 다 맘에 든다.
오두막삼에 렌즈초점미세조정기능이 있어서 약간 손봐줬더니 초점도 잘 맞는듯.
렌즈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좋은 사진 많이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