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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타워 조명의 비밀
    리뷰 2012. 9. 4. 17:45

    서울역 살때도 그랬고 지금 사는 이태원도 남산이랑 가까워서 거의 매일 한번쯤은 남산타워를 보게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밤만되면 환하게 빛나는 남산타워의 기둥불빛색깔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바라보고 있으면 슬그머니 색이 변했던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변하질 않는다. 아니, 애시당초 안변했던 건지도 모른다.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으니 그랬었는지도 확실치가 않다. 그런데 이상한건 어느날 봤을 땐 빨간불빛이고, 또 다른날 보면 파란불빛인거다. 관심이 생긴 뒤로 생각날 때마다 쳐다봤더니 확실히 지 마음대로다. 왜지? 하루하루 퐁당퐁당식으로 색이 바뀌나? 시간대별로 바뀌나? 아, 왜지?왜지?뭐지?뭐지?


    결국 오늘 갑자기 퍼뜩 생각이나서 인터넷을 검색해봤더니 남산타워 불빛에 신기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남산타워 불빛 색깔은 그날의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변한다는 것! 미세먼지 농도가 45㎍/㎥이상일땐 붉은 불빛이, 45㎍/㎥이하로 아주 깨끗한 날에는 푸른색을 점등하고 있었던 것이다. 와우! 이렇게 멋진 아이디어를 제대로 홍보도 안하고 말이지. 혹시 이거... 그동안 나만 모르고 있던거니? >.< 


    그동안은 매번 남산타워가 보일때마다 그냥 '멋지구나' 하고 지나쳤었는데, 이젠 안보이면 꼭 한번 찾아보고 지나갈 듯 하다. 앞으로는 파란 불빛이 더 반가워 지겠네? ^^;


    ( 참고 : http://www.seoulnewspaper.kr/sub_read.html?uid=2010 )


    [2012.04.13, 이날은 공기가 좋지 않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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