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나고야 투어 (1부 : 출발, 나고야 사카에역 부근에서 빈둥빈둥)
    여행 2012. 5. 4. 11:05

     

    4월 28일 토요일, 인천공항에 느긋하게 도착했다.

    비행기는 제주항공 1시 반 비행기.

     

     

    공항에서 쌀국수와 볶음밥으로 아점을 해결한다. 으음~ 맛은 그닥...

     

     

    면세점에서 간단히 담배 한보루만 사고 비행기에 올랐다.

    제주항공 나고야(名古屋) 비행편이 왜이리 싼가 했더니 취항한지 얼마 안돼서 할인 행사 중이었던건가?

    암튼 제주도 갈만한 금액으로 나고야를 가게되니 봉잡은 느낌.

     

     

    안녀엉~~~.

    서비스정신이 투철한 공항 직원들.

     

     

    인천공항이 점점 멀어져간다.

     

     

    그래도 나름 비행기라고 기내식이 나왔다.

    음료수만 나올줄 알았는데 빵이 나와서 황송했다.

     

     

    일본 상공.

    비행기에 지도 시뮬레이션이 안되서 어딘진 잘 모르겠지만, 암튼 엄청 큰 산인것만은 분명하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날아오른지 한시간 반만에 중부국제공항(혹은, 츄부국제공항 中部国際空港)에 도착했다.

     

     

    반가워, 나고야~.

     

     

    그래도 일본을 몇번 다녀왔다고 나름 능숙하게 전철 표를 끊는다.

    어른 둘, 목적지는 카나야마(金山)역.

     

     

    카나야마까지는 790엔, 우리돈으로 만천원이다.

    3-40분 거리에 만천원이라니...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교통비가 비싸긴 비싸다.

    (돌아올때는 이 돈이 없어서 국제미아가 될 뻔 했다능...ㅎㄷㄷㄷ)

     

     

    우리 숙소가 있는 사카에(栄)역까지 가려면 일단 중부국제공항에서 카나야마까지 메이테츠선(名鉄線)을 타고 가서(790엔)

    메이조선(名城線)으로 갈아탄뒤 사카에역까지 가면 된다.(200엔)

    공항에서 나고야 중심까지 교통비만 우리돈으로 만사춰넌돈이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철도 타고 편하게 오면서 2800원 냈던거에 비하면 정말 ㅎㄷㄷㄷ...

     

     

    음료수도 하나 뽑아 먹고...

     

     

    전철에 올랐다.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에서 집어온 나고야 가이드 북.

    유통기한은 쫌 지났지만(특전들이 죄다 2011년 8월까지임~ㅜㅜ) 나름 유용한 정보가 많다.

    (나중에는 그 정보때문에 허탕도 한번 쳤지만...ㅜㅜ)

     

     

    카나야마에끼.

    중부국제공항에서 30분 가량 걸린다.

     

     

    카나야마역에서 잠시 바람좀 쐬고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

     

     

    사카에역은 카나야마역에서 네정거장 거리로 기본료 200엔 거리에 있다.

     

     

    보라색의 메이조 라인.

     

     

    사카에역 도착.

     

     

    으흠?

     

     

    출구를 쪼꼼 헤메다가 겨우 숙소 방향을 찾았다.

    저 멀리 선샤인사카에의 대관람차가 보인다.

     

     

    먼저 숙소로 향하는 길.

     

    역시 자전거의 나라 답다.

    보도블럭과 도로 사이의 디테일이 달롸...

    이런 인프라... 넘 부럽다.

     

     

    가는 길에 북오프도 보인다.

    시간 나면 들러야지?... 했지만 못들리고 왔네... ㅜㅜ;;;

     

     

    도심 패션속에서도 여기가 외국임을 실감한다.

     

     

    사카에역에서 숙소인 사카에 와싱톤 플라자 호텔(헥헥~ 길다)까지는 대략 걸어서 10분정도의 거리에 떨어져 있다.

     

     

    신호대기중.

     

     

    밤마다 사람들로 북적거렸던 프린세스오오도리.

     

     

    가던중에 길모퉁이에 위와 같은 설치물이 보였다.

    뭘까?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걸까? 아니면 차들이 끼어들기 하지 않도록 막는 걸까? 그냥 궁금해졌다.

     

     

    눈 앞에 흰색 간판에 빨간 글씨로 사카에 와싱톤 호테루 프라자가 보인다. 헥헥...

     

     

    숙소 정문.

     

     

    체크인.

    아고다(http://www.agoda.co.kr)에서 구입한 바우처를 보여주고 간단히 종이 한 장을 작성한 뒤 두명의 여권을 잠시 빌려주면(아마 복사하러 간듯) 끝.

    곧이어 카드키와 나흘치의 면도기와 칫솔을 듬뿍 안겨준다.

     

     

    카드키.

    제일 꼭대기층인 10층이네. ^^;

     

     

    이렇게 한번 푹 찔러줬다가 빼면 파란불이 샥 들어오면서 잠금해제가 된다.

     

     

    방은 정말 작다.

    스몰더블베드 하나에 사진에 보이는 책상이 전부다.

    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객실.

     

     

    이건 좁지만 있을건 다 있는 화장실.

     

     

    자~ 본격적인 관광 출봘!!!

     

     

    사진 찍으려고 '거기 멈춰~'하자... 세명이 꼬나본다... 무섭;;;

     

     

    혀 내미는게 유행인가...

     

     

    이때가 오후 6시 정도.

    멀리 가긴 그렇고 사카에역 근방을 탐색해 보기로 했다.

    먼저 나고야의 명물중 하나인 오아시스21로 향하는 중.

    사카에역 바로 옆에 있다.

     

    나고야역과 연결되어있는 선샤인사카의 대관람차.

    드림하이에서 수지랑 택연이랑 키스신 벌인걸로 유명해졌다지?

    뭐 난 안봐서 별 감흥 없다...만 수지... 수지... 키스... 키스 ㅜㅜ;;;

     

     

    사카에역에 있는 센트럴 파크.

    작지만 정성스럽게 잘 꾸며져 있었다.

     

     

    여행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서 내가 저기 있었다는것도 지금 생각하면 조금 어색하다.

     

     

    주말이어선지 홍대놀이터처럼 이런저런 좌판이 늘어서 있었다.

     

     

    식물보호를 위해 안에 들어가지 말아주세요~.

     

     

    예뻤던 모자.

    한참동안 냇물을 바라보던 아이와 그 곁을 한없이 기다려주던 엄마...

     

     

    사카에역 풍경.

     

     

    그렇게 한참을 한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분위기 좋았던 센트럴 파크.

     

     

    오아시스21 앞 풍경.

     

     

    오아시스21 내부.

    (오아시스21의 전체적인 풍경은 아래쪽에...)

     

     

    오아시스21 상단의 '물의 우주선'.

    가운데는 잔잔히 물이 흐르고, 사이드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발자국이 보인다.

    투명하게 해놨으면 더 좋았을텐데~ 으흥? ㅋㅋㅋㅋ

     

     

    밤이 다가온다.

     

     

    물에 우주선에 올랐다.

     

     

    멀리 나고야의 상징 나고야 TV타워가 보인다.

     

     

    센트럴 파크 너머로 도시가 보인다.

     

     

    좀 아파보이던 호텔.

     

     

    인증샷.

     

     

    전쟁으로 폐허가된 나고야에 일본 최초로 지어진 방송탑이란다.

     

     

    남자 둘이 올 곳은 못되는 듯...

     

     

    오아시스21 지하의 토미카 매장 발견.

     

     

    별별 토미카들이 가득하다.

     

     

    한정판 토미카들도 보이고... 하지만 가격이 ㅎㄷㄷ...

     

     

    잼있는 뽑기들.

     

     

    이거 맘에 드네...

     

     

    뽑았다.

    파란색은 평사원이래~ ㅋㅋ

    "申し訳ございません!"(죄송합니다)란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점프샵도 보여서 들렀다.

    원피스가 매장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다.

    루피 모자는 오른쪽에 보이듯 찢어져서 꼬맨 흔적까지 디테일이 남달랐다.

    하지만 너한텐 좀 작은듯~.

     

     

    토니토니 쵸파!

     

     

    밖으로 나오니 어느덧 밤이 내려 있었다.

     

     

    이것이 오아시스21.

    (한참 위에 올렸어야 하는데 좀 늦게 찍어서 찍은 사진이 이제야 나오는군...)

    붕~ 떠있는 게 물의 우주선이고 그 아래 지하는 쇼핑몰, 2층에는 버스정류장까지 있다.

     

     

    자, 첫날이니 관광은 대충 이것으로 끝내고 이제 먹고 마시러 가자꾸나...

     

     

    (2부에 계속)

     

     

     

     

     

    댓글

© ZNOF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