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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떼꽁!떼꽁!
    일상 2011. 2. 24. 12:10

    아 속을 긁는다.

    그는 발로쓴 스펙을 스펙이라고 메일로 휙휙 떤지고,
    주요 로직을 뒤흔드는 추가사항들을 메신저로 휙휙 던진다.
    그녀는 어마마한 데이터양으로 원체 느릴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을
    왜 느리냐고 꼬치꼬치 캐묻는다.
    더 화나는건 만들어줘도 쓰지도 않는다는 거.

    그네들의 한마디만 들어도 안다.
    자신의 머리속에 그려지지도 않는 것들을 만들어달라고 하고 있다는 걸.
    어쩜 이리 뻔뻔할까.
    모르면 좀 더 파헤쳐보고 이야기해야 하지않을까.

    항상 이런식이다.
    어린노무쉐키리붐붐붐...

    바게뜨 총으로 화악~ 다 쓸어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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