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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플하게 살기
    일상 2011. 2. 7. 15:44
    어제는 잠을 잘 못 이뤘다. 딱히 불안할 것도 없는데 가슴 언저리가 답답해져왔다. 해는 매일 뜨고 지고, 모두가 아무렇지 않게 잠들고 깨어나는데 왜 나는 잠들지 못하고 씩씩거리고 있을까. 멍하니 누워서 지나온 날들을 생각했다. 회한이 밀려왔다. 그러지 말았어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모두에게 미안했다. 특히 내 자신에게 제일 미안했다. 이봐라, 꼬락서니하고는. 모두 버리자. 그 방법밖에는 없다. 버리고 버려서 더이상 버릴 게 없어질 때까지 버리자. 그리고 심플하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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