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NHK를 보는데 올해
일본 상반기 자살자 수가 무려 만오천여명이란다.
게다가 이 수치가 작년대비 줄어든 수치라니... 헐~
단지 자살만으로 하루에 백명정도씩 죽어나가고 있는거다.
이 기사를 보고나서 우리나라는 어떤지 좀 찾아봤더니... 헐~
숫자상으로는 일본보다 적지만 10만명대비 자살자 비율로 보자면 OECD 국가중 1위라네... 또한번 헐~
이런 나라에서 살아가려니 힘든것도 당연하지...
하지만 내가 힘들다 힘들다 해도 나보다도 죽고싶을만큼 괴롭게 살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것이냐.
그들에 비하면 난 얼마나 풍족한 것이냐.
열심히 살자, 열심히 살어.
자살 이야기가 나오니 이어서 얼마전 세상을 등진 故박용하씨와 관련된 이야기.
혹시나 테러당할지도 모르지만;;; 그동안 살면서 박용하 닮았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도 들었었다.(진심임)
그래서인지 그 소식을 처음 접하던 날 아침, 정말 많이 놀랬었다.
그리고 바로 그날 점심에 회사근처에서 홍가이버를 만나 같이 밥을 먹고 나왔는데...
헐... 이정도면 박용하와 나는 정말 뭔가 있는건 아닌지...
암튼 연예인이면서도 독하지않고 참 착한 사람이었다고 하던데... 안타깝다.
그래서 오늘 결론은, 나는 NHK를 보는 남자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