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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한자
    일상 2009. 12. 23. 15:28

     

    매년 12월 12일, 일본에서는 올해의 한자(今年の漢字)를 선정한다고 한다.
    한 해동안 벌어진 일들을 종합해 한자(漢字) 하나로 되돌아 보는 것이다.
    일반인들의 응모를 통해 제일 많이 응모한 한자가 선정되게 되는데,

    2009년에는 '新'자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あたらしい · あらた · にい

    새 신

     

    12월 11일의 기요미즈테라(清水寺)

    (12일이 주말이라 올해는 하루 앞당겼다고 함)


    하토야마 내각 출범과 종플루.

    굵직한 두 사건만 보아도 저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한자 하나로 되돌아 보는 한 해.
    어딘가 모르게 재미있는것 같다.

     

     

     

    학원 일본인 센세가 이 이야기를 해주면서,

    각자 자신만의 올해의 한자를 하나씩 선정해 보라는 숙제를 내 줬다.

     

    2009년이 나에겐 어떤 한 해 였을까.

    찬찬히 되짚어 보니 이 한자가 떠올랐다.


     

    덕분에 운동도 꾸준히 다닐 수 있었고,

    학원 역시 5개월째 착실하게 다닐 수 있었다.

     

    학원 日本人先生.

    각자 선정해 온 한자를 센세가 나눠준 귀여운 연에다 적어서 냈더니

    이렇게 학원 벽에 붙이고 계신다.

    先生!頑張ってくださいよ!

     

     

    내년도 静かな年가 되길 바래...

    조금 외로웠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한 해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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