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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XA사진 2007. 10. 17. 20:54
어느날부턴가 필름사진들이 자꾸 눈앞에 밟혔다.
언놈이 적당할가 적당히 고민좀 하고 보니
Olympus XA, Minolta 7sII, Fuji Tiara II.
세 놈으로 간추려졌다.
결국 XA로 결정.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찾아본 결과물들이 내 맘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좀 힘들었지만 결국 장터에서 깨끗한 놈으로 한놈 물었다.
덥썩!
물건을 받자마자 냉장고에서 잠들고 있던 TMAX 400을 물려 움직일때마다 들고다녔다.
어떻게 나올까. 어떻게 나올까. 어떻게 나올까.
첫 롤은 언제나 그렇듯 설레임이다.
밤, 늦은 9시.
문닫기 직전 충무로 월포에서 찾아온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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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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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필름의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