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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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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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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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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열림원,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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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은 그 완만한 이름 탓인지 바라보기만 해도 편안해진다. 글 역시 그런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연에서 시작해 삶의 작은 부분들에서 느낀 소소한 감정들을 거리낌없이 보여주는데 천진난만한 단순한 시각들에서 큰 위안을 얻는다.
생각해보면 너무 따지듯 살아왔다. 이리 재고 저리 재고... 더 무거운 쪽을 택했고, 가벼운것은 버렸다. 일방적인 생각들이 어느새 내 눈을 멀게 했다. 나도 선생님처럼 살고싶은데 과연 가능할까? 너무 늦어버린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