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きた!!!!
    리뷰 2007. 2. 11. 11:58
                                                                  - 포토크루 사이트 펌 -


    어제 마술하는 대학 후배가 홈페이지에 쓸 사진좀 찍어달라고 해서 난생 처음 스튜디오 촬영을 했다. 인물사진 10컷정도와 마술도구 사진 50컷 정도... 카메라는 20D... 렌즈는 EF28-70 2.8L, EF100 2.8 macro...


    28-75로 인물사진을 먼저 찍기로하고 스튜디오 실장에게 얘기했더니 알아서 조명세팅에 카메라 노출, 화벨까지 깔끔하게 세팅해주었다. 인물사진 다 찍고 제품사진을 찍는다고하니 또 알아서 세팅 착착착~. ( 이게바로 진정한 P모드... )


    암튼 그렇게해서 두시간 반동안 20D를 들고 찍고 또 찍고, 원없이 찍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 '편리하군'...


    그리하여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 난, DSLR 눈팅모드에 들어갔다. 방금 막~ 모델이 30D로 정해졌고,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생각하는 중이었다. 난 언제나 일사천리.


    얼마전 전자신문에서 후지가 국내 필름공장을 접는다는 기사를 봤다. 그 때 제일먼저 들었던 생각... '필름값 비싸지는거 아냐?'... 웬지모를 불안함... 벼랑끝에 내몰린듯한 느낌... 압박감... 그런게 밀려왔었다...


    그러고 보니 필름카메라를 쓰면서 돈 참 무지하게 쓴것 같다. 필름값... 스캐너값... 현상료... 거기에 현상하는데 걸리는 시간, 스캔하는데 걸리는 시간의 기회비용은 어떻고... 후회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치는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가끔 들곤 했었다.


    X-700 수동 카메라부터 가진자의 똑딱이, TC-1까지... 이젠 뭔가 가슴속이 채워진듯 하다.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어 온다. 디지털이 저만치서 나를 재촉하고 있다. 기다려라. 내가 간다.

    댓글

© ZNOF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