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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니와 준하 Prologue
    리뷰 2006. 12. 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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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서핑하다가 어느 블로그에 올려져 있는 걸 보게 되었다. 제목도 다르게 적혀 있어서 처음엔 뭔지도 모르고 보게 되었는데, 음... 꽤 충격적이였달까? 보는 내내 속으로 '오와~ 리얼리티 굿이다~'를 연발했다. 그런데 다 보고나서야 깨달았다. ...이미 봤던 거란걸. -_-; 와니와 준하 Prologue였단걸 그제야 깨달았다. 김희선이 튀지않게 나와서 의외로 기분좋게 본 영화였는데 그걸 새카맣게 잊고 있었다니. 나도 참 한심하다...

    암튼 분명 그때도 이렇게 좋았겠지만 지금와서 다시 보니 그래도 또 좋다. 장난치는 동네 애들, 계단을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꼬마, 강아지의 움직임등 감독의 센스가 만점이다. 지식청에서 찾아보니 로토스코핑(lotoscoping)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한다. 실제로 콘티까지 짜서 카메라 촬영과 동시녹음이 이루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영상을 프린트하여 그림을 그린다니 정말 대단한 고집이 필요한 분야같다. 이 애니메이션 6분 30초를 완성하는데 1년 반이 걸렸다니 말 다했지...

    암튼 그 고생은 헛되지 않은 것 같다. 영화에 이질감없이 이어지는 애니메이션은 누가봐도 감동적일듯. 이런 애니메이션이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 장편으로 나온다면 기꺼이 팬이 되어드릴 의향이 있건만 우리나라 현실로는 아직 멀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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