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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 (Unbowed, 2011)리뷰 2012. 1. 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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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어서, 정말 이 영화가 재미가 있을까? 하는 약간의 불안감을 안고 영화를 보았다.
허얼... 대박...
소셜네트워크만큼이나 대사가 많은데도 하나도 지루하지가 않네?
스토리도 좋고, 연기도 좋다.
(문성근 정말 까고싶더란...)
그동안의 나왔던 우리나라 법정영화중에 제일 현실적인이고 잘 만들어진 법정영화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영화 속 법정공방이 엄연한 현실이라니...
어떤내용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그 도를 넘어섬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화 밖에 있지만 나도 계란을 던지고 싶었다.
생수병을 던지고 싶었다.
도가니처럼 보는 내내 분노가 쌓이는 답답한 영화지만,
이 영화가 이미 100만 관객을 돌파했음에 통쾌함이 느껴진다.
힘내라, 대한민국!
이렇게 계속 까발리고 까발리다보면 언젠가는 이땅위에 정의가 올곧게 서는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