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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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일상 2017. 11. 13. 15:00
그 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라는 시점이 언제인지는 나도 알 수 없다. 시간이 많이 흘렀으므로 그만큼 많은 것들이 변했다.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내 삶 자체가 바뀌었달까. 지금의 나는 예전의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일 수도 있겠다. 그냥 은근슬쩍 오랜만에 내 이야기나 끄적끄적... 요즘은 고양시 삼송에서 성남시 판교까지 거의 왕복 100키로미터 거리를 출퇴근 중이다. 한 두달쯤 되가는데 좀 빡시긴 하지만 사람이란게 또 적응 하더라고. 적응이라기보단 결국엔 그냥 무뎌지는 거겠지만. 첫째 나무(태명)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는 중이다. 언제 기나 했더니 금새 걷고 있고, 언제 걷나 했더니 금새 뛰어댕긴다. 요즘은 언제 제대로 대화를 나누나 걱정중이다. 지 자식은 다 이뻐보인..